Google Adsense Side (160x600)



애플 오늘 발표... 썩은 사과

프로 디자인의 아이패드 에어! 

무엇보다 처음 등장할 때 느낌이 팍 왔는데 색깔이 이쁘네요. 5nm A14가 최초로 채용된 디바이스. 성능은 A12대비 차이가 좀 있는 듯 하고 A12X나 Z와는 비교해 봐야 겠지요. 엇비슷 하거나 CPU는 앞서고 GPU가 좀 딸리거나 할 듯.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안들어가고 4스피커가 아니라는 점은 있어도 꽤 합리적인 성능으로 오래 쓸 수 있어 보입니다. 120Hz가 아쉽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과 이쁜 컬러, 최신 AP탑재라서 슬슬 1세대 아이패드 프로 9.7을 바꿀때가 온 저로서는 고려대상입니다.

일반 아이패드도 업그레이드 되어 A12로 갔죠. A12가 사실 향후 디바이스의 성능 기준점입니다. 아마도 뉴럴 엔진 때문인 것 같은데, 앱 개발시 성능 프로파일에서 고성능 기기가 A12부터거든요. 


애플 워치와 Fitness+

애플 워치는 최근까지 관심 밖이었어요. 근데 링피트 어드벤처를 하고 나서는 관심이 조금 생겼습니다.
Fitness+는 음...좋은 서비스 같지만 링피트 어드벤처에 비한다면 병맛 캐릭터와 병맛 스토리가 없어서 동기 부여가 잘 안될 듯.
유사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는 악재입니다. 애플이 매번 하는 짓인데 시장 커지면 갑자기 직접 하이 퀄리티로 지원해서 말려죽이곤 하죠.


Apple One 구독

음...다시 보니 가격이 저로서는 좀 애매하네요. 일단 애플 뮤직 + 아이클라우드 200GB를 쓰는데 이걸 가족용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쳐도 다른 서비스는 쓸 것 같지 않은데(더구나 새 디바이스애 딸려온 TV+ 구독권도 아직 한참 남았고), 그렇다고 할인을 못 받으면 뭔가 바가지 쓰는 느낌이고(미화 기준이라 싸다고 잠시 착각했는데). 역시 애플은 돈 벌 줄 알아요.


원 모어 띵?

그런거 없다. 너무 솔직하게 쿡아저씨가 처음부터 '오늘은 2개만 소개하겠다' 하더니 진짜 그래버렸어요.


Universal Windows Platform 망할 만 합니다.

윈도 버전은 외주를 주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외주 인원의 작업이 관리가 안되다보니 어떻게 해 놓았는지 한번 보자(이 친구 꿀빠는 일이었을텐데 조금 미안함)...라는 생각과 더불어 13년 넘게 계속 애플쪽(+가끔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주로 해 왔더니 정체된 느낌이 너무 들어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내부로 가져오게 되었는데, 우선 윈도 머신 지급을 받았습니다.

이하는 13년만에 업무를 위해 쓰게 된 윈도에 대한 느낌인데(i7 10세대+터치 스크린 장착된 HP 비지니스 랩탑 모델)...

  1. 트랙패드는 장족의 발전. 그러나...아래 언급할 HiDPI 문제로 불편해서 결국은 마우스를 하나 회사 비용으로 샀습니다.
  2. 전화기로 안드로이드를 쓴다면 좀 더 연결성이 좋을 듯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안씁니다.
  3. 느린 와이파이 속도: 스팩상으로는 Wi-Fi6인데 이상하게 느립니다. 추측은 집에서 매시 라우터를 쓰는데, 가까운 세틀라이트 쪽이 아닌 먼 메인기기에 자꾸 붙으려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세틀라이트에서 1m도 안떨어져 있는데 신호 강도가 떨어지게 나오고 강제로 끊었다 연결하면 올라감)
  4. HiDPI 문제: 이게 일반적인 경우는 괜찮을지 몰라도 모니터를 2개 이상 쓰는데 DPI설정이 다르면 여전히 문제가 있습니다. 창을 모니터 사이에 옮길 때 떨그럭거린다는 느낌으로 부드럽지 않게 동작합니다(마우스 이벤트가 끊기는 듯). 그리고 내부적으로 더 적은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더 큰 이미지로 렌더링하게 되거나 하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5. 성능: 특히 다수의 파일을 복사/이동/삭제할 때 준비 작업이 굉장히 느립니다.
  6. 각종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앱과의 문제: 의외인데...원드라이브 동기화 중에 에러가 나거나 해서 삭제 불가능이 되는 오류에 걸려서 아직도 일부 찌꺼기를 못지우고 있고(검색해 보니 레지스트리 등등 복잡한 작업을 요구해서 그냥 둠), 이상하게도 아웃룩에서 계정 추가가 안됩니다. 맥,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다 간단히 되는데 자기집(?)인 윈도10에서 안되는 건 이해 불가능. 에러 메시지(관리자에게 문의하시오 따위)도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뭐 찾아보면 해결책이 나오겠지만 찾기도 귀찮고(딴 플랫폼은 되니까)...

결론은 주 업무용으로는 계속 익숙해진 맥을 쓰는게 시간 낭비가 덜 하겠다는 것. 의외로 키보드는 금세 적응하지만 반대로 맥에 와서도 윈도식 키보드를 쓰려 하는 상황이 조금 발생합니다.


다음은 프로젝트 그 자체인데...

참고로 해당 프로젝트는 코드는 별로 크지 않고, 대신에 자잘한 리소스 파일들(세어보니 약 7500여개)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은 이것들이 한 파일로 묶여있는데, 유독 인도받은 윈도 버전의 구현은 그걸 개별 파일로 풀어놓게 구현을 해 놓았습니다. 아마도 파일로 접근하는 API들이 더 쓰기가 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외부 인원 일을 짤라버리고 맡겠다고 했으니 해야겠죠. 그리고 저는...

왜 Universal Windows Platform(이하 UWP)이 시장에서 제대로 안돌아가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좋아요. 하나의 코드로 '굴지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모든 윈도 플랫폼(엑스박스 포함)을 커버하는 앱 개발이 가능! 선진적인 앱 개발 구조! 등등 '이론적'으로는 말이죠. 일단 앱 구조는 잘 디자인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C#으로 된 프로젝트를 인계받았는데 C#의 좋은 기능들을 보게 되었고...하지만, 큰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Visual Studio(이하 VS) 2019의 괴이한 점

야...진지하게 써 본것은 VS6(화석인가?)였으니 이게 얼마만인가...Xcode 3 따위와는 비교도 불허하는 최고의 툴이었는데...라는 생각은 금세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 문제는 위에 나온 무식하게 많은 리소스 파일을 임포트 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냥 7500개 선택해서 드래그하면 툴 자체가 프리징되며 망합니다. 이전 리소스 파일(수백개?)을 지울 때도 파일을 선택해서 지우면 똑같이 망합니다. 상위 '폴더'를 지우고 새로 만들어야 그나마 할만합니다. 파일 처리를 UI 스레드에서 돌리는지 일단 처리 과정에 진입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폴더 자체를 링크하는 방법은 일단 IDE상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vsproj 파일을 직접 수정하면 폴더 자체를 링크하는 것이 가능해서 이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왜 이게 IDE엔 없죠? 

오류 사전 차단이 가능할 것 같은데도 안해줘서 시간낭비

2020년에 아이콘 같은 이미지 사이즈에 제한을 걸어 둔 것은 대체? 더구나 그 사이즈 제한이 매우 빡빡합니다. 
외부 툴이 아니라 (iOS용은 그냥 만들어 씀) VS2019 자체에서 리사이징 툴을 제공하는 것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그 작업은 아무 에러 없이 해 놓고 '패키징 마지막 순간'에 가서 이미지 파일 사이즈가 너무 커서 안됨! 이렇게 뜹니다. 이후 언급할 느린 개발 프로세스와 맞물려 엿을 제대로 먹여줍니다. 이 부분 개발자와 패키징 부분 사이에서 의사소통이 없었나? 싶습니다. 빡빡한 사이즈 제한 왜 걸어둔거죠?

클린 빌드? 그냥 수동으로 지워야 안전

빌드나 패키징시 알 수 없는 에러가 잘 납니다. 찾아보니 그런 경우 obj폴더를 수동으로 지우랍니다. 그 폴더의 파일 개수는...윈도의 파일 지우기 사전 작업으로 인해 한참을 멍때려야 됩니다. (그리고 이 폴더가 바로 원드라이브에서 에러가 난 폴더)



미치게 느린 개발 프로세스

처음 빌드 시도시 에러가 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이게 그냥 오래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걸리는 작업도 별다른 아웃풋 메시지가 없이 진행되는 구간이 많아서 이게 잘 돌아가는 건지 에러난건지 잘 모르겠었고, 그냥 실행(Run)해도 윈도 앱의 구조상 아마도 인스톨을 수행하는 듯 한데 덕분에 대략 2분동안 시동 화면을 봐야 실행되더군요. 특히 자잘한 리소스 파일들이 많아서 그걸 복사하는 시간 같은데, 뭐 덕분에 그 시간동안 포켓몬GO 포켓몬 관리할 시간이 생긴 것은 함정...

테스트 빌드를 보낼 때 패키징을 하는데 이 역시 황당할 정도로 오래걸립니다. 대략 십분 이상...대충 보면 UWP의 경우 복수의 플랫폼을 빌드/패키징을 하는데, 걍 무식하게 똑같은 리소스까지 다 복사해 넣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하나 더해지면 딱 그만큼 파일 크기가 커지고 느려집니다. iOS로 똑같은 앱 빌드/패키징하는데...음 2분 정도 걸리려나요?

스토어에 게시할 때는 더욱 가관이었는데, 일단 위 테스트 빌드한 패키지를 제출했더니 문제 없이 게시가 되었습니다...만 나중에 보니 스토어에서 받은 파일은 설치는 되도 실행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패키징 프로젝트를 솔루션에 추가해서 그걸 제출하라는 것 같았습니다(같았다는 것은 확신은 없었다는 것). 물론 그걸 빌드하는데는 또 수십분이 소요되고 디폴트로 ARM 바이너리까지 있다보니 파일 사이즈는 2배가 아니라 3배로 증가. 이걸 제출하는데 아까 언급한 랩탑의 이상한 네트워크 문제로 제출은 또 맥에서...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제출을 했습니다.

그러나 느린 프로세스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업로드 완료 후 인증 작업중...뭐 이딴게 뜨더니 '최하 1일에서 3일' 소요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그거 완료 후에도 최장 1일의 서버 반영 시간 필요. 3일 소요되었는데 뭐 주말 꼈으니 그려려니 합니다. 일단 확인 결과 잘 돌아갑니다. 일단은 작업 끝.


문서와 자료의 부족

결정적으로 다가온 문제입니다. 13년 전 처음 애플 관련 개발을 시작했을 때의 그 느낌 그대로를 다시 느낍니다. 구글링 해 보면 최상단은 거의 마소 개발자 사이트의 공식 문서가 뜹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 이건 공식 문서 이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다...쓰는 사람도 없다...이 말입니다. 다른 인기(?) 플랫폼은 아마도 스택오버플로우가 제일 상단에 뜨겠죠. 그 공식 문서라는 것도 별반 도움은 안되더군요. 거의 스팩시트 처럼 써 있거나 실제로 중요한 내용은 없거나 했습니다. 이걸 보면 최소 13년 전 애플의 공식 문서는 성의를 보인 것이더군요. MSDN이 짱먹던 시절이 있었는데...물론 이것은 UWP에 국한된 것으로 다른 서비스 개발은 훨씬 나을 것입니다.

가장 시간을 잡아먹은 것은 pdf파일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놀랍게도 추가 라이브러리 없이 자체 지원이 생겼습니다. 뭐 기능은 그냥 보여주는 정도로 빈약하기 짝이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pdf파일의 특정 위치를 알아야 하는데 위치가 이상하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근성의 로그찍기(...)를 통해 보니 1.33배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알게 된 사실은 윈도 내부적으로 96dpi를 쓰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pdf는 일반적으로 72dpi를 기준으로 한 좌표계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식 문서에서 그에 대한 설명은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애플쪽 문서는 그 좌표가 72dpi 기준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비인기 플랫폼의 비애

구글 서비스의 공식 지원이 빈약합니다. 나름 충격적인 부분. 그리고 비인기 플랫폼이라 아무도 안씀->문서와 자료 부족->유입 없음->비인기 플랫폼...즉 말라죽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운명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고생했는데, 어차피 UWP 유저 수도 적을텐데 괜히 이런거 계약 조건에 넣어서 리소스 낭비하는 느낌이 큽니다. 저는 회사 내부자라서 외주 개발자보다 더 많은 정보에 접근 가능했기에 퀄리티 면에서는 나은 결과물이 나오긴 했습니다만...결국 저는 다른 프로젝트 해야 되서 또 (다른) 외주 인원을 (급히) 구하려 해서 갑갑할 뿐.

마이크로소프트도 UWP는 취미(?)정도로 집중을 안하는 느낌이고, 그냥 윈도로 타 플랫폼이나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쪽으로 가려는 것 같네요. 근데 그럴거면 저는 윈도를 작업용으로 쓸 이유가 없네요. 그 다른 것들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UWP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젤다 야숨 프리퀄이라니... 삽질의 기록

무쌍 시리즈 해본 적 없습니다만 이건...


저번에 마지막으로 야숨 플레이 시간 확인했을 때 450시간(회차는 2회 뜀) 넘어가고 있었으니...놓칠 수 없겠네요.

기억 하나 찾는다고 사진 들여다 보고 풍경 보면서 뛰어다녔는데, 이건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 되겠군요.

100년전에 가논에게 쳐발리는 결말이니 트레일러의 끝=엔딩인가?

소개 직전에 후속작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데...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이건 일본 닌텐도 계정 버전인데, 개인적으로 일본어 더빙이 더 익숙하기도 하고 해서...

....

  • 임파 리즈시절 나오는 것 같은데 언니인 프루아도 리즈시절 나올 것인가? 자/타칭 미녀라고 하던데?
  • 젤다 공주는 체술이 아닌 시커 스톤 앱(아이템)으로 상대하는 모양이네요.
  • 하이랄 성을 둘러싼 다섯개의 기둥이 가디언 격납 시설이라는 것은 게임을 하면 나오지만 출격을 저런식으로 (빨간 구멍에서 숨풍숨풍) 하는 줄은 몰랐어요.
  • 리발 말뿐인 놈이 아니었어...근데 말을 짜증나게 해서 그렇지 본 게임에서는 리발님, 감사 또 감사...
  • DLC하면서 궁금했던 것이 미파가 신수를 얻기 위해서 받았다는 시련을 따라가면 가디언들을 때려잡아야 했는데, 트레일러 보니 실제로 가디언 잘만 때려잡네요.
  • 트레일러의 영걸 무쌍을 보면 영결들은 왜 패배했을까...싶지만 DLC해보면 템을 제대로 안챙겨 갔던 것으로...
  • 무기 내구도는...뭐 없겠죠.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원작 및 리메이크 스포주의) 삽질의 기록

저번 락다운 때는 호라이즌 제로 던을 이번 락다운(...)때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플레이했습니다. 저번 락다운 때 발매되었지만 구매와 동시에 갑자기 재택 크런치 상태에 돌입해서 놓쳐버렸죠.

제가 PS1(SCPH-1000) 유저였으므로 원작은 해 봤...으나 23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대충 유투브에서 본편 플레이 전에 복습해 봤습니다.


어차피 원작을 해 본 사람에게 리메이크 게임은 일종의 루프물같은 느낌이 될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아예 그점을 파고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래와 같은 느낌?

에어리스와 세피로스는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게임 파이널판타지7을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죽는) 스토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루프를 돌아서 운명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운명의 화신 비스무리한 날으는 후드티들을 처치하고 운명을 바꿉니다.

이렇게 이후 내용은 원작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가도 별 상관이 없게 되어버렸으므로, 원작의 길이에 맞출 필요도 없어보여요. 원작 길이에 맞춰 이후 몇개 분할...이런게 의미 없어 보입니다. 

어찌보면 원작에서는 중반이지만...


주먹왕 랄프의 저 그래피티처럼 "에어리스는 살아있다!" 로 운명을 바꾸면서 완결일지도? 

그래픽은...

(주연) 캐릭터는 좋습니다.

다만 배경은 그냥 통맵으로라도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접근하면 디테일이 원작(?)과 비슷해 집니다.

화제가 된 전투 시스템은 추세에 맞춰 액션 어드벤쳐스러운 조작을 하면서 커멘드를 선택하는 형태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복잡했는데 나중에는 그럭저럭 할만해지긴 하네요. 

다만 커멘드 선택할 때 쳐맞고 있는 것을 초 슬로우 모션으로 보게 되면 느낌이 묘합니다.

또는 개구리가 되었다거나...

물론 이런 경우도...

스토리의 경우 볼륨은 아주 늘어난데다가 마지막 부분(녹화 금지 파트)은 오리지널이군요. 일부 늘어지는 구간도 좀 있고, 너무 고전게임스러운 유치한 퍼즐도 좀 있긴 합니다.

23년이나 전 게임이므로 디테일을 세세하게 바꿀 수 밖에 없어졌죠. 그 동안 세상도 온갖 변화와 풍파를 겪었으니까요. 2001년 이후의 세상에서는 단순 환경 테러리스트라고 나오면 반감만 살 뿐 이라서 아발란치의 파괴활동에 이런 저런 디테일이 추가되어 신라의 자작극 비슷하게 된 것이라거나, 빅스/웨지/제시등 그냥 지나가던 캐릭터들의 비중 대폭 추가, 세피로스가 극 초기부터 등장 및 클라우드의 정신병 증세 악화, 스마트폰의 사용 등등...

아! 이번이 첫 루프가 되시는 분들의 경우 설명이 부족해서 이게 뭥미!? 할 부분도 많이 있을것 같군요. 로딩화면에서 보여주지만 의외로 로딩이 짧더라는...

음악은 원작을 해 봤다면 그냥 감동입니다. 같은 곡도 상황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마련되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다만 멍청한 스퀘어 에닉스가 일부 국가에만 발매하는 통에 오랫만에 미국 계정을 쓰게 만들어 준 것이 오점...

승리의 팡파레는 기본적으로 안나오는데 바렛트가 입으로 불러주거나(...) 투기장 등의 특정 상황에서는 나오죠. 그 특정 상황에선 과거 전통의 승리포즈도 재현되어 추억 보정이 상당했습니다.


원작에서는 그냥 크기만 크고 피만 많은 잡캐들이 리메이크에서는 무서운 보스몹이 되어 돌아온 놈들이 많네요. 위 에어버스터와 전투는 원작에서는 그냥 양쪽에서 패다가 끝나는 수준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지옹 부럽지 않은 신라의 최종병기 느낌이 풀풀...전개도 '와 저거 나오면 뼈도 못추리겠네...'하는 엄살에 최대한 약화시킨다며 부품 훔치기도 나오고 결국 이어지는 에픽 배틀...그 외에도 왕짜증나는 헬하우스, 신라 본사에서 자주 보이던 날아다니는 톱날 물고기(이름이...?)등등이 보스급으로 리메이크 되었네요.

결론은? 루프물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후 줄거리는 원작과 다르게 막나갈 예정이니 이번에는 에어리스를 정식으로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근데 크레딧 올라가는 것을 모니 클라우드 엄마 성우가 히다카 노리코!!??

---- 이하는 랜덤한 스크린 샷들.

초반에 황당하게 만든 전개...

부업으로 일수꾼 하는 줄 알았네...

진실은 부업으로 정수기 필터 방문 교체였지만...

근데 나머지 3명은 배경상(한쪽 팔에 중화기를 장착한 파워후, 자칭 개조인간인 전직 솔져, 고대종) 인간흉기라 할 수 있지만 무술 좀 익힌 슬럼가 바텐더 겸 부업으로 정수기 필터 방문 교체하는 처자인 티파의 강함은 대체...?? 이것이 잔간류의 힘인가?

일단 괴력을 타고나긴 한 듯?

2020년이라 품위 유지 안하면 팔 수 없죠. 그런데 티파는 다른 옷이 별로 없어서 그냥 저렇게 입고 다닌다고 하네요.

잘때 어깨 보호대는 안불편함? 침대 매트리스 다 망가질 듯.

추억의 이벤트 컷신도 리메이크가 잘 되었더군요.

원작에서는 프레지던트가 직접 만나서 얘기하다가 밥먹으러 간다며 퇴장하는 심히 없어보이는 장면이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홀로그램으로 개선...

원작 후반부에 어느정도 자유도(?)가 생겨 월드맵이 언락된 이후 PHS라고 일종의 핸드폰 비슷한 것으로 서로 연락해서 파티를 교체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 PHS단말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고소공포증까지 구현되어 있던 라오어2의 애비(...)가 생각나던 부분들...

예상은 했지만 여장 파트는 괴상할 정도로 공들여서 재현했더군요.

지하 투기장 이벤트도 꽤 디테일했는데 화환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옆방에 패배자 구경하는 것도 묘미.

변태 코르네오의 고문실. 사실 이 고문실은 원작도 무서웠는데 디테일이 상승해서 더 위험해 보이는 곳이 되었군요. 원작은 노골적으로 핏자국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은 없지만 쓸때마다 꼼꼼하게 정리하는 듯 엄청 많은 락스통이...

그 외에 웃겼던 것은 원작처럼 파티원이 생략되지 않고 클라우드를 졸졸 따라오는데, 구현의 편의를 위해서 이들은 각종 기물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방안 가구들을 엉망으로 만들죠(또는 뒤따라오며 철골로 드리블하는 에어리스라거나)...

하드 모드는 잠깐 해 봤는데 레벨 40으로는 무리인 듯.
첫 보스에서 떡실신 당한 뒤(레이저를 두번 쏘던데 위력도 한 10배쯤 되는 듯 하고) 그냥 노말에서 레벨업을 하는 중.

----

어쨌든 원작의 족쇄를 부수는 것이 리메이크 첫 파트의 엔딩이 되었으므로 과거 아쉬웠던 것을 바꾸는 전개를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이런 막장 상황에서 언제 후속작이 발매될 수 있을지...


뉴질랜드 또 COVID-19 준 락다운...

어제 저녁 늦게 직장 동료로부터 전체메일인데 뭔가 맥락을 알 수 없는 메일이 왔더라구요.

제목이 Well shit...???
내용은 내가 COVID-19 추적 앱을 잘 쓰고 있더라는 한줄만 있어서 이게 뭐지? 했는데...
(그런데 정작 어제는 비와서 귀찮아서 코드 안찍음)

오늘 새벽에 보니 긴급 재난 문자가 와 있고, 슈퍼마켓에서 온 광고 메일을 보고 다시 경계 레벨3(완전 락다운 바로 아래 단계) 된다는 소식을 알게되었습니다. 오클랜드 남부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 발생으로 8월 11일 정오부터 오클랜드는 레벨3, 나머지는 레벨2 발령이랍니다. (사실 어제 저녁에 링피트 어드벤처-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하느라 뭔 일이 터졌는지 전혀 몰랐음)


어이없게도 뉴질랜드 100일 이상 지역 감염 없다는 뉴스가 나오기가 무섭게...


해치웠나? 설레발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사람들이 저번 락다운으로 지쳐버렸는데 이짓을 또 하게 되어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의 공포에 더해 정부의 기업 지원이 9월까지만인가 그래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저번보다 더 끔찍해질까 우려됩니다. 


바이러스놈...
이놈 인류보다 확실히 강한 듯.
인류 문명 자체를 말려죽일 셈인가?

그런데 나는 왜 노트북(지난 금요일 지급받은)을 하필 회사에 두고 온 것일까...?
정식 발령 전에 잽싸게 가서 가져올 수 밖에 없을 듯.

....

또(...) 사재기 한다는데, 다행히 주변의 권고(?)로 조금씩 비축해 두었기에 버텨야 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링피트 어드벤처를 구했으니 다행인가?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