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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생생 제면기(뉴질랜드 모델) 돈좀 그만 써...

외국 생활을 하다보니 구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제한적입니다(이쪽이 원산지인 것은 완전히 반대지만). 특히 몇몇 교민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 등 이상한(?) 제품만 있어서 영 성에 안차서 결국 직접 만들어 먹을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으로 이걸 구매하게 되었는데...
한때 북한(...)에서 온 국수가 맛이 괜찮았는데 이젠 안팔죠.

사실 이 물건은 작년에 구매를 했었는데 구매처에서 일방적으로 (한참 지나서) 취소시켜버리는 바람에 할인가가 적정선에 도달할 때까지 5개월 정도 기다려서 구매하게 되었죠.

이후 이에 대해서 더 언급하겠지만, 뉴질랜드 버전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용 버전은 위와같이 스파게티, 펜네, 칼국수, 만두피에 해당하는 디스크가 번들됩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물건은 디스크 조합이 다릅니다. 스파게티와 펜네 대신 중면, 소면이 번들되는 것 같더군요. 일본의 경우는 또 달라서 대면(우동)이 들어가더군요.
뜯으면 일단 조립되어 포장되어 있구요.
기본적인 원리는 반죽기와 녹즙기(?)같은 압출기가 합체된 것입니다.
분해하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실제 구동하면 이렇게 됩니다.
필립스 제면기 반죽 구동

반죽과정인데 소음은 생각보다 안나더군요.
필립스 제면기 면 추출

면 압출과정인데 면을 절단할때 절단용 도구의 방향을 잘 맞춰야 되더라구요. 그리고 면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나와서 좀 힘을 줘서 절단해야 되더군요.

앞서 디스크에 대해 언급했지만 현지 물건을 구매했더니 문제는 국내용 면 압출용 디스크가 없다는 것이죠. 레시피 북에는 다양한 국수를 뽑아두었고 추가 디스크는 별매(?)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판매되는 국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더구나 국가별로 번들 디스크가 다르기 때문에 옵션도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데...뭐 그래봤자 일본과 그밖의 국가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조사해 본 바로는 호주의 경우 중국면 세트/일본면 세트/쿠키용 세트(+ 애들용으로 귀여운 모양을 찍어서 뽑을 수 있는 롤러도 있음) 이렇게 가장 많은 옵션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저걸 다 사면 풀옵션인데 쿠키용은 의미가 없어서 제외했고 중국면 세트와 일본면 세트를 구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뉴질랜드는 바로 이웃 국가(?)임에도 안팔아요. 

중국면 세트는 소면(한국에 번들되는 것)과 납작하고 넓은 면용 디스크, 일본면 세트는 중면(한국에 번들되는 것)과 대면(우동, 일본 모델에만 번들)이 들어있어요. 한국의 경우 일본의 옵션이 더 적합할 수 있어 보이지만 어떤 구매한 분을 보니 펜네와 소면이 번들되던가? 뭐 그래서 하나는 중복이 된다더군요. 그리고 일본에서는 대면(우동)이 기계에 번들이므로 따로 안파니 대면은 호주에서 구매하는 수 밖에...북미쪽에서도 일본면 세트가 팔린 적이 있어 보이지만 지금은 안파는지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무튼 구매한 이유로 따져보면 냉면이나 막국수등을 위해서는 소면이 필수라 중국면 세트를 일단 호주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중국면 세트는 구하기 쉬운데 일본면 세트...그건 좀 난감하네요. 이웃 국가라 그런지 구매대행 이런게 없는 듯...

그리고 현재 상위 모델이 출시되었더군요. 미국, 호주 등등 일부 국가에만 출시되었던데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하위 모델도 있는데 그건 크기가 좀 작고 정말 기본기능만 되고 디스크가 3개인가 밖에 안됨).

스팩상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해 보입니다.
그러나 상위모델의 경우 더 많은 디스크가 번들되어 제가 추가 구매한 저 디스크들이 번들되어 있어요(대신 가격은 한참 비쌈)
가장 큰 차이는 이건데...상위 모델은 저울이 내장되어 가루 종류를 대강 넣으면 물 양을 기계가 알려줍니다. 이건 좀 부럽네요. 다른 모델들은 한컵이냐 두컵이냐 밖에 안되거든요. 물론 실험을 해서 비율을 알아낼 수도 있겠지만 많은 밀가루와 시간을 버려야겠죠?

그리고...

기계 테스트한다고 국수를 너무 먹었고...
파스타의 주 원료인 세몰리나는 의외로 구하기가 쉽지 않고, 전혀 엉뚱한 곳(디저트 코너)에 진열되어 있더라는...


포켓몬GO 신규 이벤트 만보기

갑자기 버벅대더니 다음과 같은 공지가 뜨더군요.
어쩐지 갑자기 뿔카노가 연속으로 뜨고, 꼬마돌도 많이 나오고, 뜬금없이 프테라가 나온다 했더니만...
공지 대로 바위타입이 많이 등장하는데...

핵심은 CP최정상을 달리는 마기라스로 키울 수 있는 애버라스가 잡몹화되었다는 것이죠. 출근하며 대충 3마리를 건집니다. 또 정상급 CP를 자랑하는 코뿌리로 키울 수 있는 뿔카노도 자주 나옵니다. 저 둘은 해피너스의 천하가 된 이후 인기도가 좀 떨어진 듯 하고 실제로도 샤미드나 풀타입 포켓몬에게 탈탈 털리기 때문에 무시하기 쉬운데, 높은 CP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해피너스보다 확실하게 위층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죠.

그 외에도 단단지, 암나이트, 투구 등 잘 안나오던 놈들도 많이 등장하게 되었죠. 암석은 CP가 무식하게 높거나 잘 안나오는 놈들이 제법 되니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무한 템파밍이 곤란해져서 '걷기'가 주가 되어버렸는데, 파트너 걷기 거리가 1/4로 감소한 것은 상당한 포인트입니다.
흠...2533.03km라...
좀 걸었네요.
파트너 사탕과 더불어 알까기에 주력합니다.
어제부터 무슨일인지 갑자기 10km알이 대량으로 떠서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그 외에 버그를 좀 겪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파트너의 누적 걷기 거리가 줄어든 적이 있어요.
그리고 메타몽을 잡으면 다음부터 몬스터 볼 사운드가 메타몽 변신 사운드로 나오더군요.



레벨36에 도달하고... 만보기

부활절 버프 덕분에 예상보다는 빨리 36에 도달했는데...
우선 충분한 포켓몬들을 모아둔 뒤에 부활절때 할인으로 구매한 행복의 알을 사용할 것입니다.
행복의 알 복용 전
복용 중...
복용 후...
행복의 알은 총 2개를 썼고 1시간 넘게 약 150마리를 진화했죠.
필요 경험치가 2백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레벨업은...아니 이 게임 플레이 자체를 좀 대충할까 합니다.
일하는 위치가 약간 변경되어 체육관에 가까운 쪽이 되고 포켓스톱에서 멀어져서 앉은채로 무한 아이템 파밍을 하기가 곤란해졌어요.

그리고 레벨업도 이쯤되니 의미가 크게 없는데, 어차피 전설의 머시기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망나뇽/마기라스가 아닌 애들은 CP가 거기서 거기이고, 고렙으로 갈수록 CP 향상폭이 떨어지기 때문에 레벨업에 의한 효율이 낮아요. 또 현재 망나뇽도 CP가 3400에 가까운 수준이라...

근미래에 전설의 포켓몬이 해금된다고 해도, 걔네를 키우는 방법은 그저 데리고 하염없이 걷는 수 밖에 없을 가능성이 크므로 여전히 높은 CP와 비교적 구하기 쉬운 미뇽의 사탕 때문에 망나뇽이 최고의 효율을 보일 가능성이 높군요.

이어서 이제는 잉여가 된 경험치 재료들을 처분합니다.

1세대 도감 완성때 그 고생을 하게 한 투구가 회사 앞에 둥지를 틀어서 흔해빠지게 된 것은 씁쓸...
잠만보는 제법 머릿수가 되지만 부러울 것 없습니다. 저렇게 많아도 키우는 것이 어려워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죠.
그래도 피카츄랑 같이 버리기는 아까운 녀석이라 그냥 둡니다.

그 외 2세대 버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건데...
2세대 추가된 애들은 사실상 잉여 천지였습니다.

대신 딱 하나, 게임 밸런스 자체에 문제를 일으킨 놈이 있는데...

 
당연히 분홍색 악마 해피너스죠.
덕분에 체육관좀 비벼보려면 격투기에 소양을 지닌 카운터'들'(하나로는 안됨)이 필수입니다.

괴력몬을 최강으로 치는 것 같은데, 뭐 일단 저는 강챙이와 카운터+인파이트가 뜬 성원숭을 이용하고 있어요. 보조로 시라소몬 한마리도 돌리구요. 개인적으로 강챙이가 쓸만한 듯 하더군요. CP도 적당히 높고(아주 높으면 명성치 상승 효율이 떨어지므로 2000전후가 좋은듯 한데 강챙이는 2100이 약간 넘는 수준) 발챙이는 비교적 흔하기도 하거니와 몸빵능력이 타 격투가들에 비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해피너스전이 더욱 악랄한 것은 평타를 피하고 치는 식의 아웃 파이트는 시간제한 때문에 안되고 허리케인 죠(야부키 죠)처럼 쳐맞으면서 같이 때리는 수 밖에 없다는 점이죠. 덕분에 아무리 격투가들이 있다 해도 해피너스 두당 2, 3마리로 상대해야 안정적인 승부가 되는 것은 여전하네요. 물론 필살기는 피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저 스크린샷은 제가 올린 해피너스와 제가 싸워본 장면인데 방심해서 파괴광선 맞으면 망하더군요.

그 다음 2세대에서 중요하게 등장한 포켓몬은 CP 탑을 달리는 마기라스인데...
CP 하나는 압도적이더군요. 대충올렸는데 쭉 올라가더니 순식간에 3200대가 되었죠. 망나뇽보다 레벨이 훨씬 낮은 상태입니다. 대신 마기라스는 다른 부분에서는 좀 별로입니다. 그 흔한 샤미드에게 탈탈 털리죠.

대신 높은 CP가 체육관 장기 점유의 발판이 되는 것은 절대 무시 못하는데 그 해피너스도 CP는 좀 딸리는 수준인지라 그보다 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죠. 사실 저 스크린샷은 회사 근처 초밥집 알바(?)가 제 해피너스를 털어버린 직후 복구한 것입니다. 보면 초밥집 알바, 인도 커리집 알바로 추정되는 이, 지나가던 헬스장 회원...등이 확인된 상대들이네요. 뭐 사람은 안보이는 그런 주작 유저도 있지만...
또 앞서 언급했듯이 일하는 위치가 약간 변경된 것 외에도 이 게임을 이제 설렁설렁 하려는 이유는,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몇 종류와 극악 운빨을 자랑하는 안농은 일단 제외해 놓고 (드디어 구경해 본) 전룡을 빼면 수집 가능한 놈들은 이미 다 모았기 때문이기도 해요. 전룡이야 10km알을 열심히 까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죠. (근데 10km알이 너무 안나와...)
이런 이벤트를 하는데, 쓸모 없네요.
풀 포켓몬은 다 모았거든요. 동선에 공원이 많아서 풀 포켓몬은 흔해빠지기도 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만 보고 사나

진짜 쿠키영상이 5개라 강제로 크레딧을 끝까지 보고 나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군요.
아마도 세계 최초 개봉지역+하루 전 상영을 봤기 때문에 어디 누구처럼 스포일러 테러를 할 수는 없으니 길게 쓰지 않습니다.

아아...역시 욘두 선생님이 짱이시다.

그런데 크게 두가지를 그렇게 했으니 3편 어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te of the Furious, 2017) 영화만 보고 사나


이 영화 시리즈...처음에는 그냥 무법 길거리 레이서들이 운전이 많이 필요한 특정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건 아무래도 좋고 그냥 인간흉기(?)들과 자동차가 나오는 무식한 초인 액션물(?)로 바뀐 것 같은데(어째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같은?)...

아무튼 액션 하나만큼은 화끈해서 꽤 긴 러닝타임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는 면에서 이 영화는 자기가 할 일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이 악당에게 모종의 협박을 받아 배신을 때리게 되지만, 결국에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철저히 역관광을 시켜버린다는 단순명쾌한 내용인데, 이런 것이 이 영화에는 아주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사실 줄거리같은 것은 그냥 양념이라고 봐야...다만 캐릭터성은 꽤 중요했고 주인공과 악당의 사상적 대립이나 이런 것은 꽤 잘 살려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악당이 그리고 친절(?)하게도 주인공이 막장 가장이 되지 않게 적절하게 악행을 진행(?)해 주시고 말이죠.

이 영화 프랜차이즈 진행 중에 한분이 고인이 되었지만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인지 캐스팅이 갈수록 엄청나져서 익스팬더블이 전세대의 인간흉기 형님들의 친목회같은 분위기라면 이 시리즈는 현세대의 인간흉기 전문 배우들의 대잔치가 아닌가 싶군요.

전편에서는 원쑤였던 (개스톤(?)의 형님+엄마도 RED에서는 인간흉기) 영국 출신 초절 인간흉기 전문 배달꾼(?)도 이번편에서는 정의의 가족(?)에 합류해서 베지터같은 포지션이 되어버리는데 어차피 이 영화에서는 그딴건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네요.

드웨인 '더 락' 존슨 형님은 시작부터 뜬금없이 하카로 혼을 빼놓는데 모아나의 마우이가 현대에 나타났는가 싶은 수준(자동차 액션에 어뢰가 나오는 것도 황당한데 어뢰따위는 반신반인답게 손으로 튕겨내고)...아, 그 전에 상영전 트레일러부터 '베이워치'가 나와주는 바람에...

영화 시작 전 몇개의 트레일러에 나온 이런저런 배우들이 본편(?)에 나오는 것을 보면 이 영화가 얼마나 많은 인간흉기 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했는지 실감이 되더군요.

여기서는 제목이 The Fate of the Furious인데 사실 제목도 아무래도 좋은 영화겠죠. 아무튼 이 영화, 액션 하나만큼은 혼을 빼놓는 수준이니 그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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