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2차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대박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드디어 2차 시장에 첫 출시가 내일 시작됩니다.
물론 북미 기준으로 디지털 다운로드(VOD)버전이 출시되지요.
디지털 HD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가 몇몇 있는 것으로 알지만, 현실적으로 지역 제한이 느슨한 것은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뿐일 것입니다. 그러니 사실상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버전이라고 봐야죠.
스팩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1080p, AC3(DD 5.1), 5.6Mbps 의 3.4GB 본편 영상
- 영어 청각 장애인용 자막, 프랑스어 자막, 스페인어 자막
- iTunes Extras로 블루레이와 내용상으로는 동일한 추가 특전 영상 포함(그러나 품질은 블루레이에 미치치 못할 것임)
iTunes Extras 메뉴 화면(사실상 블루레이도 동일한 디자인일 것임)
블루레이와는 3주의 시간차를 두고 선출시를 합니다.
가격은 $19.99 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동부 시간을 기준으로 자정이 되는 순간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2014/02/25 오후 2시가 될 것 같군요.
초구종 iOS를 제외한 iOS기기, 애플TV, 맥, 윈도우 PC(아이튠즈 설치 필요)에서 시청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DRM으로 인해 안드로이드나 리눅스에서는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특전은 iOS기기에서는 볼 수 없구요. 애플TV로는 에어플레이로 스트리밍이 되긴 합니다.
사실 블루레이보다는 품질이 떨어지므로 블루레이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딱히 추가로 구매할 필요성은 없을 수 있고, 아직 국내는 상영중이기도 하구요, 특히 북미 블루레이의 경우 이 디지털 HD 다운로드 버전 자체가 쿠폰으로 무료 제공되는 것이라서 정말 3주의 기간을 못참는 경우, 또는 블루레이를 구매하지 않기로 한 경우에 한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옵션입니다.
그래도 제가 나름대로 티저 트레일러를 가지고 비교한 바, 품질은
블루레이 >> 아이튠즈 >>>> 유투브 1080p
정도로 생각됩니다.
무시할 정도로 허접한 품질이 아니란 얘기죠.
그렇기는 해도 비트레이트가 깡패인 동영상의 세계에서 블루레이와의 차이는 확실히 존재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3주의 시간과 $19.99의 가치를 저울질해 봐야겠죠.
저요?
제 생각에는 국내 정식 출시판 블루레이가 장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더빙이나 자막도 포함될 것이고.
정 못참는 중독 말기 증세인 경우는 지르고 국내 블루레이 출시까지 참아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겨울왕국은 DVD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HD 가 일반화된 이 시대에 DVD로 보면 속된말로 눈이 썩어들어가고, 엘사의 머리결이나 안나의 극한의 연기력을 거의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불법 다운로드나 잡스런 질문, 또는 천만 달성에 악영향(?)이 우려되므로 밸리 발행은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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