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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3를 발표했군요.

기계야 업그레이드일 수도 있지만, 발표나 그 개발 사상은 인상적이었네요.



스팩이야 뭐 터치 가능 노트북PC에서 키보드를 분리형으로 빼서 태블릿 모양으로 만든 것인지라 아주 준수합니다.

특히 발표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애플이 현재 이 분야 시장에서 위세가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맥북 에어 천지인 청중석을 비춰주고, 저분들 대부분은 가방에 아이패드도 들었을거다...라고 운을 뗍니다. 

그리고 96%의 iPad유저가 노트북도 같이 돌리고 있다는-애플이 적어도 전략적으로 지금 시점에서는 일부러 안하는 분야인 본격적인 iPad와 맥의 합체와 많은 이들이 선언했던 태블릿에 의한 기존 PC의 쇠락이라는 예측의 헛점을 파고들어, 한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 선택의 고민을 줄여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린것 같고, 방향도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데스크탑OS가 강점인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어찌되었든 데스크탑세계로 전장을 끌어와야 유리할 테니까요. 이전에는 하드웨어 기술이 설익어서 미완성스런 서피스가 이제 완성궤도에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RT는 시간벌기용으로 만든 통수?)...

그렇게 마이크로소프트도 조금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늦어서 되돌릴수 없게 되기 전에 일단 자기 트랙으로 복귀한 느낌이 듭니다.

...역시 대머리 아저씨가 이 분야에서는 암적 존재였던 것일까요?


사실 단점...아니 특징이라고 보면 윈도우8.1이 돌아간다는 점이라고 보는데, 이게 저나 제 와이프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어서 그것만 빼면(?)...아주 살만한 윈도우 노트북(응?)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사실 몇달전에 바이오 프로만 안샀어도 고려해 봤을텐데...

다음 애플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애플의 데스크탑쪽(맥OS)도 요즘 전력소모를 잡은 뒤에 초경량 디바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거든요.
서피스 프로 3의 배터리는 발표상으로는 웹브라우징만 하면 9시간이라고 하는 듯.
하지만 스팩과 크기를 보면, 그리고 배터리 라이프는 은근히 얘기를 안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다지 내세울 정도가 안될지도 모르죠. 이건 신형 맥북 에어가 엄청나게 강력한 분야이기도 하구요.




덧글

  • 로오나 2014/05/21 07:43 #

    이제야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윈도우 태블릿에 바랐던 것을 실현시키는 제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윈도우 8.2(혹은 9) 때부터 데스크탑 모드를 훨씬 존중하고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서피스 프로3 역시 그런 경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나온듯.

    서브 작업용으로 8인치 윈도우 태블릿을 들인 입장에서도 메인 작업용은 무조건 노트북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지금 쓰는 노트북을 이 녀석으로 바꾸게 될 것 같군요.
  • 오오 2014/05/21 08:08 #

    지금껏 해온 삽질이 좀 결실을 보는가 싶은데, 일단 나와봐야 알겠죠. 배터리 라이프와 팬 소음 등을 걱정하는 얘기는 있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작업환경이나 일상 생활에서 윈도우 사용 비중이 크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보입니다.
  • 타누키 2014/05/21 08:00 #

    2도 그렇긴 했지만 태블릿이 아니라 노트북같네요. 미니가 좀 깔끔하게 나와줬으면 좋을텐데...ㅠㅠ
  • 오오 2014/05/21 08:05 #

    노트북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키보드를 분리해서 태블릿으로 써먹겠다는 작전이라 보입니다.
  • 미라스케 2014/05/21 13:14 #

    '맥북 에어 천지인 청중석을 비춰주고・・・'
    ㅋㅋㅋ...
    저도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 맥북프로를 갖고있는 마당이라 이걸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전략은 어쩌면? 잘 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대머리 아저씨는 암적 존재였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제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
  • 오오 2014/05/21 13:38 #

    하지만 저는 이미 애플의 개미지옥에 빠진 노예 신세라 OS가 윈도우8.1이라는 것이야말로 최고로 무의미한 점이 되어버린 터...
  • 미라스케 2014/05/21 16:55 #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윈도우는 이제 업무에 필요할 때 아니면 갈 일이 전혀 없다고 봐야.
  • 천하귀남 2014/05/21 18:34 #

    다만 이제 들고다니는 기기의 대다수는 뭔가를 만들기 보다 콘텐츠 재생위주고 그 부분에서는 과분하긴 하군요. 여기에 노트북의 저가 고해상도도 많아서 매일 들고다닐 일이 없는 경우는 매력이 반감되는 부분도 있지요.

    그렇다 해도 정말 잘나온 물건은 맞다고 봅니다. 제작년말에 노트북 구입만 안했으면 볼것없이 이걸로 질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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