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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게이트의 공포 삽질의 기록

데스게이트의 악몽이 또...

제목은 거창한데 뭐 별거 없어요.
그냥 개인적으로 답답했던 경험을 또 하게된 셈 치는 거라

데스게이트라고 했지만 딱히 시게이트에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모터 돌아가는 하드야 재수없으면 이런 일은 얼마든지 걸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무튼 그래서 또 시게이트 같은 모델(... 이게 가격이 워낙 좋아서 어쩔 수 없네요 + RMA 포장용)을 질러서 복사를 했습니다.
대략 2.43TB를 복사했는데

...지난주 월요일(2015/05/18)에 시작해서 지금(2015/05/29 금요일) 끝났어요.
(다행인 것은 제가 있는 곳은 돌아오는 월요일이 휴일이라 그 전에 끝나서 아무튼 집에 가져갈 수는 있게 되었으니)
물론 도중에 끝나 있었던 적도 있고 아예 멈춘 줄 알고 중단하고 리부팅한 적도 있으니 그보다는 하루 정도 덜 걸렸을 것 같지만...
한 250시간 돌린 듯.

기묘하게도 데이터는 아주 후반에 복사하다 오류난 극히 일부 파일들을 빼고 살아있는데, 아무래도 모터라든가 그런 구동부가 맛이 간 것 같아요. 복사 속도가 널뛰기를 하곤 했지만 대부분 초당 1MB아래로 복사되더군요.

또 RMA를 받아야 되겠네요.


덧글

  • 루루카 2015/05/29 10:06 #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모든 DATA HDD를 RAID 1를 구성해놨죠.
    (주요 데이터는 외부에 백업/클라우드 백업 따로 하고...)
    어떤 HDD도 고장날 수 있는 것이라서...

    그런데, 참 개인적으로는 SCSI 시절부터 계속 Seagate를 사용해오는데, 고장난 사례가 손을 꼽아서...
    상성도 있나하고 비과학적인 추측도?
  • 오오 2015/05/29 10:46 #

    불안정한 전압에 취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까 약간만 불안한 경우에 타사는 그런대로 버티는데 시게이트는 버틸수가 없는...느낌은 그래요.
    근데 뭐 하드야 복불복에 언제든 맛이 갈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야죠.
    백업만이 살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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