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은 2009년에 쥬라기 공원 4에 캐스팅 되었는데 비싸게 구는척 하는 장난 영상을 찍었더군요.
그러나 실제로 등장한 것은 본인에게도 함정?
원래 깐죽대며 까불거리는 성격인 것 같아서 은하수비대의 스타로드 그대로인 것 같네요.
촬영장면에서 렉시와 경주할 때는 하이힐이 아니라 운동화신고 뛰셨네요.
하이힐 소리는 나중에 추가한 듯
약간 실망스러운...
물론 힐신고 전력질주하다 발목 부러지느니 (CG와) 사운드 효과가 낫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장면에서 힐신고 등장하는 듯
감독이 쥬라기 공원(와 스필버그옹)를 매우 존중하는 것 같아요.
암시로라도 전작이나 스필버그옹을 까는 듯한 분위기가 날까봐 고심한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일례로 과거처럼 로봇 공룡을 CG 공룡이 찢어발기는 장면(컨셉에만 존재)이라거나 죠스를 쳐먹는 장면같은 것들.
관객들이 그런소리 할 까봐 스필버그옹에게 물어보고 컨펌받거나 회의해서 신중하게 결정한 듯
시리즈 전체의 여성 등장인물중 가장 인상적인 끔살을 당하는 자라(클레어 이모 비서)는 진짜 고생하고 찍던데(물에 넣어다 뺐다)...극중 대사는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인터뷰 엑센트 듣고 찾아보니 아일랜드계 배우였군요.
대부분의 촬영장면 영상은 공룡이 없이 스탭이 공룡대신 노가다하거나 랩터 모자쓴 이상한 분들(모션캡쳐 배우)이 나오시거나 하기 때문에 볼품은 영 안납니다. 물론 요즘 모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라면 기본적으로 그럴 듯.
영화가 평은 갈리지만, 과거 쥬라기 공원을 기억한다면 보는시간동안은 즐거운 영화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삭제 영상들이 후처리까지 다 끝난 영상들이었습니다.
이게 뉴질랜드에 나온 판본은 3D합본팩과 2D+부가영상 디스크가 추가된 아웃케이스 한정판, 2D만 있는 일반판인데...아마도 추가 부가영상 디스크에는 미완성 삭제장면이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물론 그 한정판이 더 비싸고 영화의 볼거리를 생각하면 3D버전을 택하는 것이 나을 듯 해서 3D합본으로 구매했지만...근데 자꾸 이런식으로 구성 장난을 하는 것은 영 좋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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