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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의 안드로이드 앱 지원이 내려가는 분위기군요.

4월 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해서 눈길을 끌었던 윈도우 폰과 윈도우10의 안드로이드 포팅/실행 지원이 스리슬쩍 내려가는 모양새군요.


윈도우(폰)의 부족한 앱 개수를 올려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기대를 준 것이지만, 사실 이런 정책은 미봉책인데다가, 라이벌 플랫폼에 빌붙어 가는 형국이라 언제까지고 기대할 수는 없는 접근방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The Verge등에 따르면, 퍼포먼스, 보안, 해적판 등의 문제에 봉착해서 원하는 결과물이 안나와서 '지금은 안되겠다...'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아주 접은 것은 아니야...'라는 뉘앙스로 얘기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내려갔다고 봐야 될 것 같군요.

iOS 쪽은 아직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신뢰는 안가고, 혹시라도 이거에 의존했다가 애플-iOS 브릿지-마이크로소프트로 이어지는 의존성만 늘어나서 결국은 금새 유지보수 지옥을 맛보게 되겠죠. 더구나 저 단계중 어느 누가 해결을 못하면(저 단계에서 애플은 제외) 골때리는 상황이 펼쳐지고.

그리고 애플 역시 수시로 API를 바꿔대기 때문에, 그나마 안드로이드보다는 낫다고 여겨지는 iOS라고 해도 버전 뛸때마다 난리가 나곤 하는데 단계를 늘려버리면...

물론 프로젝트라는 것은 당연히 기술적인 어려움(또는 상업적으로 무가치해서)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저런식으로 뭔가 새로운 개발방법론을 낼 것처럼 했다가 금방 내리는 사례가 누적되다보면 개발자들이 관망모드로 들어가서 결국은 잘 만들어도 쓰는 사람이 없어서 사장되게 될텐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번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저는 iOS 브릿지인가 하는 iOS지원 쪽도 높은 확률로 곧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번에 이거가지고 친 마이크로소프트 성향의 컨설턴트가 회사를 방문했을 때 의견을 물어보니 그분도 '그딴거 절대 못씀ㅋㅋㅋ' 라고(물론 네이티브 윈도우 앱으로 개발하도록 영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긴 하지만)...




덧글

  • 천하귀남 2015/11/18 10:27 #

    저런것이 잘 된다 해도 앱 갯수는 늘어도 실질적 윈도우폰 앱 개발자는 늘지 않으니 좋을 것이 없겠지요.

    윈도우폰에 개발자가 몰려들도록 강력한 기능과 그걸 쓰기 쉽도록 다양한 예제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엄청나게 켜져서 자체적으로 선순환하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개발생태를 능가할 수 있는 이득을 MS회사 차원에서 뭘로 줄지 영 답이 안 나오긴 하는군요.
  • RuBisCO 2015/11/18 10:50 #

    주요 업체들을 포섭하는게 중요하죠. 당장 자기 플랫폼이 있는 구글은 그렇다 쳐도 주요 웹 서비스 중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많아도 스타일 UI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거의 없죠. 직접 웹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 없으니 답이 없어요. 자기 플랫폼 그런거 없는 중국 업체들 조차도 안내주고 버티고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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