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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2(Hotel Transylvania 2, 2015) 영화만 보고 사나

최대 불안요소는 제작, 각본, 주연을 한 토마토 발효 장인이자 황금 산딸기 상을 다수 수상하신 아담 샌들러...

그러나 결과물은 생각없이 보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며, 개인적으로는 홈이나 미니언즈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 같아요(물론 그 둘이 훌륭하다는 이야기가 아님).

또 하나의 불안요소는 꽤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드라큘라의 딸 마비스를 마치 디즈니가 인어공주2에서 애리얼을 애엄마로 만들어서 딸(멜로디)과 함께 캐릭터성을 망친 것과 같은, 그런 안이한 후속편 기획이 아닌가 싶었던 것인데...

작품 자체가 그냥 마비스의 아들인 데니스와 드라큘라 백작(아담 샌들러 본인)에게 집중해서 마비스의 등장 분량은 꽤 적으며 마비스의 과보호 개그 + 뱀파이어라 가능한 초능력 기행을 적절하게 이용해서 캐릭터성을 크게 망치지는 않았더군요.

인간인 조나단과 결혼한 뱀파이어 마비스는 여전히 호텔 트란실바니아에서 사는데(조나단은 데릴사위가 된 것을 즐기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데니스가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실망한 드라큘라 백작은 손자를 각성시킨답시고 자꾸 기행을 벌이고, 그걸 못참은 마비스는 호텔을 떠나 인간세상에서 살려고 하는데...

크게 주제의식 이런거 딱히 생각안하고(없지는 않지만 형식적인 수준인 듯) 아담 샌들러식 자잘한 개그(그래도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저질 개그는 잘 안나오긴 하지만 나오는 캐릭터들이 어둠의 자식들이다보니 악취미 개그는 제법 나옴)로 채워져 있는데, 그냥 웃으면서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네요. 퀄리티나 이런 것은 그냥 소박하게 느껴집니다만 괜히 오버하지 않고 코미디의 본분에 충실했던 것이 오히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드라큘라 백작님의 경우 스마트폰은 엑스페리아보다는 손톱 터치가 되는 옴니아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선크림은 뱀파이어에게는 최고의 발명품. 이것만 있으면 데이워커도 꿈이 아닙니다?
사진에 안찍히는 어둠의 자식들은 화상 채팅도 못할 것 같은데 아담 샌들러 영화라 그런지 그냥 어물쩡 넘어갑니다(아니면 소니 엑스페리아는 심령사진 기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