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인기를 덜해가는 포켓몬 GO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극초기에 많은 화제가 되었던 '개체값'에 대한 힌트를 공식적으로 주는 것입니다.
각 팀 리더가 포켓몬 감정사 알바를 합니다.
물론 수치를 알려주지는 않고 대충 말로
"엄청난 놈이군!"
"내 계산을 벗어났어!"
"전투에서는 별로겠군..."
등으로 애매하게 알려주는데 자세한 감정 결과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근데 감정을 받아보니 좋다고 생각했던 놈은 허접이라고 하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놈은 좋다고 하는 경우가 제법 있군요.
그 외에 같은 팀의 체육관에서 훈련중 패배해도 떡실신으로 처리되어 부활약을 써야 되게 바뀌었더군요.
현재 업데이트 된 것을 보면 아이템을 많이 쓰도록 하고 포켓몬 감정을 통해 포켓몬을 버릴 때 한번 망설이게 해 주는 것으로 아이템 가방 또는 추가 포켓몬 저장 공간을 현질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식으로 지갑이 쉽게 열릴 사람들은 이미 다 열었을 것이라 지금처럼 유행이 지난 시점에서는 수익이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보다는 켜놓는 시간이 중요한 게임이므로 광고를 달고 레어 포켓몬을 마구 뿌려서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욕을 덜 먹으며 이 게임의 수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나가지는 않는군요.
욕먹기를 감수한다면 현금으로 레어 포켓몬을 팔면(한술 더 뜨면 뽑기로) 간단하겠지만...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일들은...

드디어 갸라도스를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 업데이트 후에 보유중인 잉어킹들의 감정을 받아보니 최상위 레벨인 원더 급이 없어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캔디를 400개 구하는 것은 쉽지 않죠.
또 버스를 타러 가는데 이번에는 야생의 쥬레곤이 탐지기에 잡혔습니다.



출몰한 지역이 적절해서 AR로 한장 급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게임을 접어도 되게 만드는 일이 오늘 벌어졌습니다.

야생의 피카츄가 나타났다!
역시 높은 도주율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인기 포켓몬이라 그런지 공중제비를 도는 등 화려하게 방정을 떠는군요.

아슬아슬하게 잡았습니다.
이제 포켓몬 GO 접어도 될듯.

근데 감별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허접이라고...

일단 한번 전시해 놓아 봅니다. 개체치는 감별사님 말로는 허접이라지만 동료들 말로는 CP는 피카츄 치고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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