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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중 기내에서 본 영화들 영화만 보고 사나

비행기를 길게 타야하는 상황이라 영화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적기를 탄다면 과거 주말의 명화 삘이 나는 더빙으로 보는 것이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일어더빙)

1. 마이 리틀 자이언트(The BFG)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영국 요리같은 영화인데 영국산 동화 답게 기괴한,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잘 모르겠는, 부분과 스필버그 다운 따뜻한 부분이 섞여있는 느낌이었어요.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중에는 가장 망한 영화 중 하나라고 하죠. 디즈니 입장에서도 망한...이라고 하기에는 디즈니가 올해 모든 영화를 석권해 버렸고 아직도 석권하고 있는 중이니...

원래 거인족은 영어를 지멋대로 구사하는 모양인데 더빙에서 Humanbean을 인간콩이라고 번역한 것 같군요.


2. 앵그리 버드 더 무비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등장(물론 더빙에서는 등장 안하지만)하는 망작.
올라프...아니 조쉬 개드 형님의 개인기에 의존을 많이 하는 것 같은 영화였어요.
그 외에는 실제 게임에서 수초간 나왔던 오프닝 데모를 1시간으로 늘리면 얼마나 지루해지는지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도 복붙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많았어요. 특히 좀 이쁜척 하는 새의 동작이...
클라이맥스인 실제 게임(?)에 들어가서는 좀 나아지지만 게임에 들어가기 전 과정이 유치한 몸개그로만 이뤄져 있어서 아주 꼬마애들이 아니고서야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작품같네요.

그리고 역시 게임에서는 현질이 최고임을 보여줍니다.


3. 마이팻의 이중생활

이 영화의 제작진은 개빠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지금껏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개빠 입장에서 제작된 바 있지만...
일루미네이션 답게 캐릭터빨과 캐릭터 개그에 치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미묘했네요.
소시지 공장에 들어갔을 때 옛날 벤지 시리즈가 떠올랐어요.
물론 앵그리 버드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4. 스타트렉 다크니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를 비행기에서 보다니...물론 더빙이라는 특징이 있으니 나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고, 전혀 사전정보 없이 보다보니 그사람이 그배우였다니! 하는 장면이 있었죠.
고인이 된 원조 스팍과 안톤 옐친에게 바친다는 크레딧이 안타까운 영화였습니다.


5. 도리를 찾아서

더빙으로 다시 봤는데, 이 영화를 한번 더 보니 극장에서 봤을때보다 더 장단점이 두드러지는 느낌입니다.
일부 장면의 감동은 압도적인 반면, 행크가 활약하는 긴 몸개그 파트를 다시 보자니 지루함이 더해지더군요.


6, 쿠보와 전설의 악기

트레일러만 보고 왜색과 그로테스크함에 전혀 기대를 안하고 걸렀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에 본 영화 중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줄거리는 마치 쌍팔년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비장한(?) 내용인데(근데 그때가 버블로 인한 일본 애니메이션 최전성기인 것이 함정) 그 묘사에서 보여주는 예술성이 압권이네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장인 라이카에서 만든 작품인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건 블루레이로 사서 제작과정을 봐야 쓰겠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깜빡하고 빼먹었는데 저것들 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봤습니다만...
...역시나...
병맛영화로 보면 나름 볼만할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