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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팁: 추천하는 야생의 포켓몬들 만보기

이번에는 제가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특히 우선적으로 잡는 포켓몬들을 얘기하도록 하지요. 

게임을 진행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잡아야 될 포켓몬이라 하면, 아직 도감에 등록하지 못한 포켓몬이겠죠. 도감에 없는 포켓몬을 지나치면 언제 같은 포켓몬을 다시 만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 

전에 말했듯이 야생의 포켓몬들은 능력치가 딸리므로 실전(체육관)에서는 도움이 잘 안되지만 트레이너와 에이스 포켓몬들을 육성하기 위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따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대부분 구구만 잔뜩 잡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진 거에요. 이 게임 서비스 초반에는 진짜 한곳...도 아니고 한 동네에서 한 종류만 줄창 나왔거든요. 그때 주뱃 정말 많이 나왔죠.


1. 희귀하면서 인기있고 최강인 포켓몬들

망나뇽: 말할 필요 없이 전설의 포켓몬이 없는 현재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CP를 자랑하는 포켓몬입니다. 전투에서의 평가는 좀 미묘하긴 해요. 약점이 너무 분명해서 야도란, 라프라스등에게 털리거든요. 하지만 다음에 논하겠지만 체육관을 생각해 보면 CP높은 것이 최고이므로 1순위가 됩니다. 미뇽/신뇽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잠만보: 간단히 말해 넘버2. 상성을 따지면 망나뇽을 능가하게 정말 강합니다. 잠만보가 상성상 밀리는 포켓몬 중에 얘와 정면으로 붙어서 버티는 녀석들은 거의 없어서 그냥 힘으로 찍어누를 수 있거든요. 뭐 망나뇽 정도가 나서면 어떻게든 됩니다만, 그 이하로는... 얼마전 집 근처에서 떠서 잡으러 갔더니 꼬마애가 아빠랑 차타고 잡으로 왔더군요.

라프라스: 정말 레어입니다. 회사 동료의 말로는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죽치다보면 나올 때가 있다는 군요. 저는 라프라스를 야생에서는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레이더에는 두세번 뜸). 원래 엄청난 강자였지만, 너프를 먹어서 전투에서의 가치는 낮아졌네요. 하지만 망나뇽에게 완벽한 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 포켓몬이죠.


2. 희귀종들

피카츄: 유명세에 비해서 너무 안나옵니다. 뭐 모자쓴 특별판은 많이 나왔었지만요.

폴리곤: 포켓몬쇼크로 알려진 광과민성발작을 세상에 알렸다는 이놈...정말 레어입니다. 얘는 출현하는 곳도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법과 관련된 곳 주변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지역제한 포켓몬들: 해외여행이나 해야 얻을까 말까한 희귀종. 아시아지역의 파오리(한국에서 등장함), 호주의 캥카(뉴질랜드는 안나옴), 유럽의 마임맨, 아메리카 대륙의 켄타로스입니다. 여행 인증으로 얘네를 체육관에 등록시키는 경우도 많이 봤네요.

그 외에 제가 잘 만날 수 없었던 것들: 럭키, 투구 등이 있습니다. 이건 동선이나 활동 범위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구는 가끔 뜨는데는 알지만 거기까지 가려면 한참 돌아가야 되기에 쉽지 않군요.


3. 우월한 포켓몬들


이브이: 이브이는 널리 퍼져 살기때문에 잡기도 쉽고 겨우 25개의 사탕으로 상위형으로 진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위형이 랜덤으로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숨겨진 팁으로 적절한 이름을 지어준 뒤에 진화시키면 원하는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데, 샤미드는 Rainer, 쥬피썬더는 Sparky, 부스터는 Pyro라는 이름을 주면 됩니다. 이 트릭은 단 1번만 가능할 것입니다. 샤미드는 망나뇽등의 최고 티어에게는 아주 약간 뒤지지만 일반 유저들이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최강급 포켓몬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들도 아주 선명한 상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성을 이용하기가 용이합니다. 쥬피썬더의 경우 현재 최고 티어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고, 부스터의 경우는 나시등이 버티고 있는 경우 손쉽게 태워버릴 수 있죠. 아무튼 이브이는 흔한 편이라 계속 잡았더니 사탕이 1500개가 넘어버렸네요.

뿔카노: 원래는 이 자리에 들어오지 못했을 듣보잡이었던 놈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작사가 밸런스 패치를 했어요. 그래서 뿔카노의 강화판인 코뿌리가 황당할 정도의 버프를 먹더니 CP 랭킹 3위가 되어버렸고, 늘 체육관의 상위권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윈디, 라프라스는 너프를 먹어서 이제 체육관에서 잘 안보임). 뿔카노가 망나뇽, 잠만보보다도 우위에 있는 점은 그들보다는 비교적 흔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강화와 진화에서 유리합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최강의 포켓몬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상성을 두고 보면 영 별로입니다만, 체육관 말뚝박기에서는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죠.


4. 무시당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포켓몬

잉어킹:잉여잉어킹? 이라 하실 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진화하면 갸라도스가 되지요. 갸라도스는 현재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 강자입니다. 진화시 필요한 400개의 사탕의 압박이 있지만, 동선에 물가가 있다면 진득하게 플레이하면서 많이 낚을 수 있어요. 더구나 뿔카노/코뿌리보다 얻기가 훨씬 쉬워서 진화는 어려워도 강화는 매우 쉽습니다. 그래서 지금 체육관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녀석이 갸라도스입니다. 병맛나지만 활기찬(?) 애니메이션도 좋네요.

구구: 구구는 가장 흔한 포켓몬일 것입니다. 그래서 무시할 수 있는데 그건 실수입니다. 구구야말로 트레이너 레벨업을 위한 좋은 단백질원제물이거든요. 저는 구구를 약 1800마리쯤 잡았더군요. 구구는 단 4마리만 잡아도 진화가 가능해서 개체당 경험치라는 면에서 그 어떤 포켓몬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물론 캐터피, 뿔충이도 동일하지만 구구는 확실히 얘네들보다 훨씬 자주 나오므로 적당히 다른 놈들과 섞여 있으면 구구를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리합니다. 트레이너가 만렙에 이르면 무시당하겠지만요...


5. 기피대상

하지만 야생에서 만나면 피하고 싶은(그리고 피하는 것이 유리한) 포켓몬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놈들 중에 이미 진화를 마친 녀석들이죠.

골뱃: 정말 최악입니다. 이상한 방어막이 쳐 있는지 몬스터볼이 가까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맞추더라도 탈출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거 잡다가 다른 것을 놓치느니 그냥 지나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됩니다. 단 주뱃은 생각보다 쉽게 잡히므로(탈출할 확률이 낮은 듯) 다른 것이 없으면 잡을만 합니다. 초반에 주뱃만 정말 많이 잡았죠.

구구의 상위판들: 골뱃과 비슷한데다가 구구의 특징인 적은 노력으로 최대 경험치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그냥 구구나 잡읍시다.


당연히 위 내용은 저의 동선이나 취향이 반영된 것이므로 그냥 마음에 드는 포켓몬을 잡는 것이 정답일 것 같네요.



덧글

  • 고양이씨 2017/01/26 10:51 #

    라프라스는 운좋게 오사카에서 얻은 10km 알에서 얻었던 적이 있네요 ...그거 키워서 지금은 잘 쓰고 있읍니다 ㅎㅎ..폴리곤은 이상하게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어서 남편도 저도 굉장히 얻고 싶지만 굉장히 곶통받고 있네요.ㅠㅠ제 경험상 폴리곤을 목격한 곳은 회사가 많은 오피스 지대에서 아주 찰나의 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 같네요..
  • 오오 2017/01/26 11:10 #

    라프라스는 진짜 운이죠. 저도 결국 알에서 얻었구요.
    폴리곤은 회사 앞에 한번 등장했을때(그날이 아마 옛날에 광과민성발작이 있었던 날이던가 뭐 그랬던 듯) 잡았는데 그 직후 바로 알에서 하나 더 나왔죠.
  • 고양이씨 2017/01/26 11:15 #

    악 부럽네요 ㅠㅠ알에서 나왔다니 넘 부러워요... 저는 잡으러 나갔는데 사라지고 없어서 그 해마같이 생긴애랑 별가사리만 줄창 잡다 귀가했읍니다.ㅠㅠㅠㅠㅠ
  • 레이오트 2017/01/26 11:23 #

    알은 그냥 운으로 획득하는 것 뿐일까요? 정말 동선에 사는 포켓몬들이 절망적이라 암울하네요.
  • 오오 2017/01/26 11:32 #

    경험으로 비춰보면 일정기간마다 조금씩 바꿔주긴 할것입니다.
    알은 일반적으로 운이긴 한것 같은데 10km 알이 똑같은 포켓스톱에서 두번 연속(거기 서 있다가 그 스탑만 두번 터치함)으로 나오더니 똑같이 잠만보가 두번 나왔던 적이 있긴 하네요. 어떤 규칙이 있긴 한것 같은데...
    더구나 그때가 할로윈 이벤트라 사탕이 두배! 최고의 대박이었죠.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7/01/26 11:48 #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그런데 포켓몬이 어디 나온다는 정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 오오 2017/01/26 11:57 #

    옛날에는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사이트가 있었지만 이젠 막혔구요.
    그러나 대체적으로 높은 확률로 등장하는 장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예를들면

    공항이나 공장=코일, 찌리리공...
    물가=잉어킹,야돈,미뇽...
    주택가=이브이,꼬렛...

    이런식으로

    또 레어가 자주 뜨는 포켓스톱은 아마도 존재하는 듯 합니다.
    제가 망나뇽을 본 곳은 항상 똑같았고(2곳) 거기서 폴리곤과 잠만보도 등장했어요.
  • 혜성같은 얼음의신 2017/01/26 12:12 #

    오. 정말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 boooookr 2017/01/26 12:36 #

    아! 전 사용법을 잘 몰라서 도감에 있는 것들은 주위에 많아도 안잡고 지나쳤는데...! 무조건 잡고 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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