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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V8 앱솔루트 돈좀 그만 써...

구입한 지는 좀 됩니다. 작년 박싱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 할인할 때 구매한 것이거든요. 그날은 판매상들이 대목을 노리는 날이기에 할인폭이 거의 최대인 날이랍니다. 구매가는 대략 70만원 정도였습니다. 재고가 순식간에 동나서 처음에 붐비던 매장에서는 구매를 못하고 좀 떨어진 한가한 매장에 가서 구매했죠.

다이슨 청소기는 이번이 두번째 구매인데, 첫번째는 DC40이라는 거치형(업라이트) 모델입니다. 그때는 마침 애플 제품을 한창 구매하던 때라 다이슨 특유의 위압감 넘치는 박스포장과 에이리언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사이클론 디자인 때문에 압박스런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이번 V8은 제품 박스를 보면 단순히 하얀 배경에 제품만 정면으로 인쇄되어 있어 애플제품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박스 크기가 생각보다 아주 아담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박스를 열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치 퍼즐처럼 작은 박스에 갖가지 부품을 우겨넣은 내부 포장이었습니다. 한번 꺼내면 다시 저렇게 포장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V8중에도 최상위 옵션이다보니 부품이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180꺾여 다락방 바닥을 아래에서 청소하는데 쓰인다는 그건 없군요).


V8을 구매한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DC40의 경우 유선 특성상 특정 위치(계단 등)를 청소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과 더불어, 이번에 이사하게 된 집이 카펫뿐 아니라 장판으로 된 부분도 있는데 이 모델의 경우 장판에 나름 최적화된 옵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위에 나온 것이 장판에 적당한 형태의 헤드라고 하는군요. 또 침구나 소파나 자동차 시트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장점도 있었구요. DC40의 경우 세워두고 호스를 분리해서 비슷하게 쓸 수 있지만 그렇게 다루는 것은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어요.

대충 사용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기능적으로 무선인데 여러 부품과 합체해서 어지간한 일반용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해 보이고...

역시 (완전 무선치고) 다이슨 답게 상당히 흡입력이 강합니다. 주변에 구모델인 DC35가 돌아다녀서 만져봤는데, 그와는 비교할 수 없게 강력한 것 같더군요.

다만 무선 치고는 무게가 제법 나가네요. 그리고 먼지통 비우는 것이 (다이슨 것이 대부분 그런 것 같지만) 그냥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통 같은 것을 아래에 두고 허공에다 털어넣어야 쉬운데, 만약 바람이라도 분다면...?? 그처럼 먼지가 날아갈까봐 비닐에 넣으려고 할때 자세가 안나옵니다. 손이 3개라면 좋겠어요. 어떤 분은 밀레 같은 일반적인 먼지 주머니가 달린 청소기를 다이슨 청소기 먼지통 청소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는데...그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것 같네요.

또 다른 문제는 사용시에 바람이 하단 파란 부분에서 좌우로 나온다는 것인데...그게 딱 바람이 시원하게 사용자 몸 쪽으로 나온다는 거죠.

이렇게 쓰면 단점이 수두룩해 보이지만, 이 제품의 컨셉 그 자체인 '무선'이라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장점일 것입니다. 더구나 이녀석은 가격이 쎈 만큼 무선이면서도 풀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그래서 청소 자체를 더 쉽고 자주 할 수 있게, 청소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의 이 제품의 다른 사용자분들도 대부분 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 청소를 더 자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아, 물론 제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덧글

  • algues 2017/01/31 14:48 #

    작은 쓰레기통에 보통 비닐을 씌워서 쓰레기가 약간 덜찬 상태에서, 쓰레기통을 화장실에 가져가서 다이슨 몸통만 들고 쓰레기통 위에서 버튼 누르면 먼지가 그안에만 들어가요. 바람 약간 빼서 비닐을 묶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되요.
  • 오오 2017/02/01 05:46 #

    좋은 팁 감사합니다. 그 용도로 쓰레기통을 하나 장만해야 될 것 같네요.
  • algues 2017/02/01 11:17 #

    집에 쓰시는 조그만 휴지통이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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