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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팁: 체육관 배틀을 위한 육성 팁 만보기

현 시점에서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자 무과금(또는 소과금) 유저에게 과금 아이템을 구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일한 수단인 체육관. 이 게임의 콘텐츠가 워낙 빈약하다보니 수집 이외에 할 것이라고는 체육관 뿐이니...

그런데...

이미 이 게임이 한참 플레이된 지역 체육관의 전투력(CP) 인플레이션은 심각합니다. 길가다가 본 레벨10 체육관인데 거기서 최약체가 CP 3000에 육박하는 망나뇽이라니...한국도 곧 이런 상황이 올...아니 이미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포켓몬스터라는 콘텐츠가 원래 좀 그런 것 같지만, 강한 종족과 약한 종족의 차이가 넘사벽이다보니 결국 위와 같은 상황이 오게 됩니다. 어쩌겠습니까? 그 상황에 맞춰야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쪽도 똑같은 강자들로 맞서는 방법 뿐입니다. 체육관에 등록하기 위한 포켓몬은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CP가 높으면 장땡입니다. CP가 높아야 체육관이 타 팀에게 공격받는 상황에서도 오랜기간 버틸 수 있고, 그 버틴 기간이 바로 과금 아이템을 위한 코인의 양으로 이어지기 떄문이죠. 그처럼 단순히 CP가 등급이 되어버렸으니 현재 다음과 같은 최강의 다섯 포켓몬이 체육관을 지배하고 있죠. 다른 포켓몬들? 그냥 취미용, 또는 해외 관광 인증용에 가깝습니다. 명망있는(?) 체육관은 오로지 저 다섯만 보게 될 것이므로, 그 다섯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그 다섯을 상대하기 위한 카운터 포켓몬들에 주목해야 됩니다. 체육관 배틀을 원한다면 이 다섯 포켓몬들을 개체치로 선별한 뒤(리더에게 감정을 받아서 최상급 감정이 나온 놈들 위주)에 가능한 모든 리소스를 몰아서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체육관은 최대 10개까지 수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략 10마리 정도를 이렇게 해 두는 것이 좋겠죠.

우선 그 다섯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망나뇽

회사 동료가 이런 소리를 하면서 포켓몬GO가 재미없다며 그만두더군요.

"이 게임은 그냥 망나뇽만 나오면 상황이 끝나버리니..."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을 틀린 것 같은데, 일단 망나뇽은 전설의 포켓몬들이 해금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그 어떤 포켓몬과도 비교할 수 없게 높은 CP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너 레벨이 30이 안된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놈을 육성하면 CP가 3000을 손쉽게 넘어버립니다. 육성은 미뇽이 레어이므로 약간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뇽이 아예 안나오는 포켓몬도 아니므로 일단 망나뇽을 어떻게든 손에 넣는다면 체육관 점거를 아주 유리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제 경우 망나뇽을 넣은 체육관은 이미 몇달째 유지중이에요.


2. 잠만보

CP는 No. 2이며 외모부터 보스같은 압박감이 넘치는 놈이죠. 특히 잠만보가 문제인 것은 이걸 처리할 적당한 카운터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상성이 맞다 해도 그 상성을 가진 포켓몬들이 대부분 유리몸이라서 먼저 떡실신당하게 되죠. 더구나 이놈은 생긴것 처럼 무지막지한 몸빵으로 인해 정말 오래 때려야 쓰러집니다. 하지만 잠만보 자체가 초레어이므로 잠만보의 사탕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육성 자체에 공이 많이 들어간다(=많이 걸어야 된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군요. 육성 문제로 인해 요즘 체육관에서는 조금 덜 보이는 것 같습니다.

3. 코뿌리

초기에는 쓰레기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밸런스 패치를 받더니 최강급이 되었습니다. 얘 자체는 카운터가 가능한 포켓몬이 워낙 많아서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체육관 점거에는 CP 높은 것이 장땡이므로 현재 3위의 CP를 가진 코뿌리는 최고의 추천대상입니다. 코뿌리의 경우 육성을 위한 뿔카노가 그럭저럭 나와주기 때문에 현실적인 수준에서 육성이 가능해서 현 시점에서 많은 체육관의 관장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나가는 뿔카노는 될 수 있으면 놓치지 말아야 됩니다. 


4. 갸라도스

갸라도스가 현재 No. 4의 CP를 보여주는 포켓몬입니다. 잉어킹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그리고 갸라도스가 망나뇽, 잠만보, 코뿌리보다 유리한 점은 육성 재료를 제공하는 잉어킹이 대충 물가에 가면 흔하다는 것이죠. 처음에 얘를 얻기 위한 400개의 잉어킹의 사탕(약 100마리)의 압박이 있지만 일단 갸라도스가 되면 업그레이드는 다른 넷에 비해 월등히 쉽습니다. 그래서 요즘 갸라도스는 체육관에서 아주 흔하게 보이며 가장 많이 상대해야 될 포켓몬이 되었습니다.

5. 샤미드

대부분의 저렙 유저들이 최초로 얻게되는 강력한 포켓몬이 샤미드일 것입니다. 일단 이브이가 비교적 흔하고 겨우 25개의 이브이의 사탕을 통해 쉽게 얻어지는데 비해서(물론 기본적으로는 진화시 부스터/쥬피썬더와 더불어 랜덤하게 뜨므로 약간의 운빨 필요) 막강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물론 4천왕(?)에 비해서는 한끝발 뒤지긴 합니다만...그리고 샤미드는 코뿌리의 최강의 카운터이기도 하므로 점거용이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꼭 필요한 포켓몬입니다. 그래서 지나가던 이브이는 우선 잡고 봅시다.


이 다섯이 현재 최강이자 주로 체육관에서 만나게 되는 포켓몬들 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윈디, 나시, 야도란, 라프라스 등도 여기 올라갈 수준이 되었습니다만, 코뿌리가 최강자로 등극한 밸런스 패치 이후는 다들 너프를 먹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저 다섯을 상대하기 위해 추천 포켓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위 다섯을 사용해서 힘싸움을 벌여도 됩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을 뿐더러 그렇게 한 뒤 점거를 위해 회복하는 사이에 다른 트레이너가 새치기하기 딱 좋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 다섯은 공략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저들을 상대하기 위한 카운터 포켓몬들은 그렇게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자원의 낭비이기도 하고 CP 1000 정도의 차이는 상성과 컨트롤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같은 팀의 체육관을 공격할 때는 CP가 높으면 안됩니다. CP가 적절하게 낮아야 체육관의 명성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1. 쥬피썬더

아주 추천할 만한 카운터 포켓몬입니다. 특히 물 계열인 갸라도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가능하고 같은 물 계열인 샤미드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죠. 뿔카노만 제외하고 잠만보나 망나뇽에게도 어느정도 통합니다. 그리고 기본기인 전기쇼크의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서 공/수 전환(회피) 컨트롤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체육관 공략을 위해 다수의 쥬피썬더를 여러 CP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야도란

냉동빔을 지닌 야도란은 추위에 약한 망나뇽의 최강의 카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얘보다 상위인 라프라스가 존재하지만 라프라스는 육성도 거의 불가능한 초레어 포켓몬이고 그렇게 어렵사리 구한 라프라스의 필살기가 한방 타입의 느려터진 눈보라나 엉뚱한 다른 것이라면 망나뇽의 카운터로 쓰기 어렵습니다. 냉동빔은 간간히 다른 포켓몬도 가지고 나오지만, 얘정도의 몸빵이 가능해서 망나뇽의 공격을 버티며 힘싸움을 할 수 있는 애들은 거의 없는 듯 하군요.

3. 덩쿠리

샤미드의 극상성 카운터이므로 샤미드를 처리하기 아주 좋습니다. 특히 솔라빔같은 강력한 한방 타입이 좋은 듯 합니다. 나시도 비슷하긴 한데 나시는 초능력 타입의 평타(사념의 박치기)가 주로 뜨므로 식물 타입의 덩쿠리보다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만 구하기가 약간은 어려운 포켓몬이긴 하네요.

4. 샤미드

어차피 최강 다섯 포켓몬에 들어가니까 키우게 되겠지만, 샤미드는 No. 2인 코뿌리를 제거하는데 최고입니다. 쥬피썬더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CP로 여러마리를 보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몸빵도 상당해서 어지간한 포켓몬과는 (지루한) 힘싸움을 벌일 수도 있죠. 그래서 이브이는 버릴 것이 없어요.


5. 그 외

간혹 나시같은 것이 올라오는 경우는 화염계인 부스터를 카운터로 씁니다. 윈디나 부스터가 올라오면 샤미드로 상대하면 되구요. 그래서 이브이는 역시 버릴 것이 없어요.

포켓몬스터는 전통적으로 복잡한 상성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포켓몬GO의 경우 밸런스 문제로 인해 실제로 상성을 고려해야 될 유일한 상황인 체육관에서 만나는 포켓몬이 극히 제한되므로 실제 사용하게 되는 포켓몬들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키우는 것들은 대충 위에 언급한 종류들 뿐입니다. 나머지는 그저 레벨업을 위한 재료에 불과하죠. 위에서 얘기한 대로 체육관에 넣을 약 10마리 정도를 뽑아서 중점적으로 강화를 하면서 그들의 카운터가 되는 공격용 포켓몬들은 딱 지지않을 정도로만 키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략 엔트리짜기와 컨트롤 등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덧글

  • alphasco 2017/02/01 11:59 #

    출시한지 일주일 좀 넘었는데 이미 속초마을에서 단련하고 온 베테랑 트레이너들이 cp 2천대 샤미드 망나뇽 갸라도스 등등으로 체육관을 메우고 있네요
  • 오오 2017/02/02 06:17 #

    역시 속초와 유학파(?)들(+ 치트유저들)이 장악하고 있군요.
  • 피곤한 얼음공주 2017/02/01 13:56 #

    속초를 가야하나봐요.............
  • 오오 2017/02/02 06:19 #

    가야했었나봐요...일지도 모르죠.
  • Excelsior 2017/02/01 17:22 #

    속초에서 키우고 온 트레이너들에게는 뭔짓을 해도 이기기 힘든거같습니다... 그래도 깨작깨작 1~2개는 점거하고있지만
  • 오오 2017/02/02 06:21 #

    이 게임은 레벨25정도가 넘어가게 되면 포켓몬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심히 떨어지게 되므로 희망(?)은 있습니다.
  • Excelsior 2017/02/02 06:48 #

    그리고 그저께 뽑은 코뿌리랑 어제 오늘 뽑은 갸라도스 2마리 기술이 완전히 망해서 나와서 홧김에 코뿌리는 사탕이 돼라! 하고 갈아버리고 나머지 둘은... 관상용으로 ㅠㅠ... 망나뇽은 미뇽/신뇽 고개체가 안나오네요
  • 오오 2017/02/02 07:01 #

    제가 쓰는 망나뇽은 그냥 우직하게 알에서 나온 것을 300km쯤 걸어서 키운 것이죠.
    기술은 이 게임에서 아직까지는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안되는 듯 한데
  • Excelsior 2017/02/02 07:07 #

    아... 알에서... 10km짜리인가요?
  • 오오 2017/02/02 07:11 #

    미뇽은 10km알에서 아아아주 가끔 나오는 것 같아요.
  • Excelsior 2017/02/02 07:13 #

    그냥 매일 3-5마리 잡는걸로 만족해야겠네요... B급은 신뇽이 한마리 있는데 이거 진화시키고 두번째 망나뇽 뽑을 때 쯤이면 고개체 하나쯤은 얻어걸릴거라고 믿어요... (희망)
  • 오오 2017/02/03 05:09 #

    꾸준히 3~5마리면 아주 괜찮은 것 같아요.
  • 대공 2017/02/02 07:38 #

    덩쿠리는 구하긴 했는데 먹일 알이 없네요 ;ㅅ;
  • 오오 2017/02/03 05:09 #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알에서든 길에서든 나오니까요.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2/02 09:25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2월 2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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