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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플 신상 발표 감상 썩은 사과


원래 (예상보다는) 싼 가격으로 나올 것 같긴 했어요. 물론 그 '예상'이라는 것은 대체...마진왕 팀쿡 성님 덕분에 가격에 대한 기준치가 대폭 상승한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일단 시작가는 다들 적정가로 보이는데, 옵션질을 하기 시작하면 '역시 애플 프라이스!' 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보면 될 듯. 개인 사정상 이번에는 밤을 거의 샌 상태에서 본 거라 정신이 오락가락 한 것도 한몫을 했을 듯?

맥북 에어/맥미니

현재 애플이 강력하게 보안 (및 잡무) 담당인 T2 칩을 밀어주는 것 같네요. 이런 하이브리드 구성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 글을 쓰는 제 맥도 T2가 달려 있군요(맥북프로 15인치 2018 상반기 모델). 이것이 갑자기 생기게 된 사정에 대해서는 다음에 얘기하지요. 일단 맥북 에어는 이제야 겨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미니도 이제야...인데 특히 이번 맥미니에서 충격적인 것은 메모리 자가 업그레이드가 다시 가능해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감한(?) 애플답지 않게 겁에 질린 듯 뚫려 있는 다양한 후면 구멍들...전에 쓰던 2012 서버 모델이 이번에야 겨우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맥북 에어는...음 아마도 와이프가 살것 같은데...하긴 2011년 맥북 에어가 당시 참 가격도 잘나왔던 명기이긴 했어요. 하지만 세월은 못이기고 GG치려는 중이죠. 



아이패드 프로

루머가 또...

일단 A12x의 성능이 예상대로 무시무시합니다. 절대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이제 토다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특히 오토캐드는 고가의 데탑보다 부드럽게 돌아간다던데...애플의 최적화 방향은 잘하는 걸 더 잘하도록 하는 쪽에 치중해 있기 때문에 특정 분야는 (전용 하드웨어 빨로) 정말 데탑도 울고갈 굉장한 효율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이 이전 세대들도 차고 넘친다고 하기도 하지만, 넘치는 성능은 다른 쪽으로 이용될 것이므로, 곧 썩을 애플놈들이 일부러 성능 저하한다는 얘기로 바뀔 가능성이...일단 성능이 높으면 모든 작업이 쾌적해 지기 때문에 성능 향상은 좋은 것이지요.

여기서 아이패드의 생산성이라는 것이 논란이 되는데, 이건 어떤 업무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다만 생산성=오피스로 (또는 코딩으로?) 국한하는 것은 너무 범위를 좁혀 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는 현재도 특정 분야에서는 충분히 생산적으로 쓰이고 있고, 그러므로 더욱 고성능인 아이패드 프로도 잘 쓰일 수 있어 보입니다. 'PC를 대체하는가?'라는 질문에 있어서도 특정한 분야에서는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저도 일단 집에 가면 저 위에 언급한 맥북 프로 거의 안켜요(시간외 근무? 그런거 없다...면 좋겠지). 아, 업무가 아니니 생산적이지 않은가? 물론 돈은 안들어 와도 다른 중요한 자기 개발(?)에서 생산적으로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특정 분야 외에는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고 PC로서의 자격(?)도 없다는 것일지도?

이번에 전격적으로 USB-C로 이행한 것은 일단 기술적인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도 있겠지만 다소 충격적이었어요. 그래서 과거에는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마우스도 언젠가는 제한적으로라도 지원할 가능성도 열려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도 키보드에서 두손가락으로 드래그 하면 마우스 처럼 동작하고 있긴 하죠. USB-C로 이행한 가장 큰 이유가 4K 이상의 외장 모니터 해상도 지원을 위한 것인데 화면 터치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마우스 지원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마우스도 없이 어디서 생산성을 논하는가?!" 라는 얘기가 어떻게 바뀔지 너무나 궁금하거든요. 물론 팀킬 논란을 어찌 비껴가며 두개 다 사야 완성되는 라인을 구축할지도 궁금하고. (맥북에는 터치를 허용 안하는 식으로 될 듯?)

문제의 가격은 시작가는 적당해요. 아니 지금껏 행보를 보면 싸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으나 정신을 차린 뒤 살펴보면 옵션질=애플 프라이스라는 점은 변화가 없고, 램 용량 논란은 나와서 뜯어보면 알겠죠. 광학 손떨림 방지가 없어진 듯 한데 이건 좀 의외의 부분에서 다운그레이드 같네요. 소프트웨어 보정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일까? 

만일 아이패드를 하나 더 들여야 한다면 프로를 일단 일순위로 올려봅니다. 아무리 아이패드 6세대의 가격대 성능 어쩌고 해도 다운그레이드를 버티기는 힘드니 말이죠. (남에게 추천은 6세대를 해 주지만)

---- (추가) ----

아이패드의 화면비 변경은 꽤 골치아플 수 있겠습니다. 아이패드 사상 최초로 화면비가 달라져서(아이패드 프로 11인치만 해당) 업데이트를 자주 안했던 앱의 경우 황당한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USB-C의 경우 5K 디스플레이, 오디오, 이더넷, 미디, 카메라등을 지원하는 듯 합니다. (동시에 복수 기기 연결도 지원-허브는 별매겠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네요. (마우스도 꽂아보고 싶은걸?)

'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잘 맞춰서 개발하면 내년에 맥에서 UIKit app을 돌릴 때 쉽게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내년 이 단계 후에 마우스 같은 포인팅 디바이스 지원도 열어주지 않을지?



덧글

  • 고양이씨 2018/11/01 09:24 #

    펜슬충전이 옛날처럼 파초선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진심 다행이었던 것 같어요. 덕분에 구매할 마음도 생겼고요 ㅋㅋㅋ ㅜㅠ ㅋㅋ
  • 오오 2018/11/13 08:10 #

    이번 프로3는 프로 9.7유저로서 탐이 납니다.
  • 다져써스피릿 2018/11/01 12:02 #

    이번 아이패드 프로가 절대 싼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도 "오 가격 괜찮네"라고 맨처음 생각이 들었던건 역시 iPhone Xs/Xs Max의 미친듯한 가격에 이미 원투펀치를 맞아봐서 그런거 같아요. ㅡ,.ㅡㅋ
  • 오오 2018/11/13 08:10 #

    팀쿡: 계획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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