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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쿠라 대전?!? 삽질의 기록


사쿠라 대전은 대학교때 친구꺼 빌려서 플레이 해 본 이후 제 인생게임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며 이 게임의 주인공들은 모바일 가챠게임 뭐 이런데나 전전하고 있었죠...
그렇게 이미 끝난 컨텐츠로 여겨졌던 이 시리즈가 돌아오다니...

근데 스탭 대부분은 물갈이 되었군요.

그러나 제가 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그저 다나카 코헤이 선생의 음악 때문이었으니 곧 PS4 프로를 준비해 둬야 할 것 같네요.
캐릭터, 스토리 이런거에는 의외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변하거나 말거나인데...

주제가는 전주와 후렴은 과거의 그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지만 메인 파트는 매우 다른데...
역시 다나카 코헤이 선생답게 몇번 들어보니 바로 중독되네요. 달라진 후렴구의 가사도 마음에 들고요.

다소 충격적이었던 건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았던 사람도 '격! 제국화격단'의 멜로디를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건데...뭐 그럴만 하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그리고 다른 이도 이거 한번 들려주니 바로 괴이한 매력에 빠져들더라구요.

다만 알려진 초기 설정은 좀 그런데 기존 화격단은 어쩐일인지 다 사라지고 그들을 계승한 각국의 화격단이 스포츠 형식의 경기를 하는 걸로 시작하는 것 같은데...뭐 이 게임의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그 경기가 진행되다 거대한 흑막이 나타나는 왕도적인 식으로 가는 거겠죠? 기존 멤버들도 어떻게든 나올것 같네요.

---- 추가 ----

유투브 댓글등을 보니 역시 저랑 같은 아재들이 보이네요.

주제가의 노린 부분인 달려라~가 한번 더 나오는 부분, 그리고 '꿈은 소생한다! ... 우리는 새로운 제국화격단!' 가사에 감동하고(다나카 코헤이 선생의 블로그에도 보면 이 부분에 힘이 들어갔다는 듯)...
드디어 PS4를 들일 때가 되었다 라거나 겨울까지 살 이유가 생겼어! (나도!)

옛날에 학창시절에 플레이했었는데 감동받는데 정상임? 물어보니 정상이라고 답하고 있고...

캐릭터 디자인이 조금 걸리긴 하는데 여캐들은 모델링 잘 뽑힌 것 같지만 허세 쩔것 같은 주인공은 좀 적응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오프닝 영상을 보니 완성된 애들은 팀웍문제로, 성장형 애들은 미숙해서 타국가 화격단에 탈탈 털리는 것 같네요. 이것 또한 이 게밈의 전통적인 셋업이죠.

좀더 보니 결계 비슷한 공간에서 사쿠라를 습격하는 다른 광무같은 기체가 이도류를 쓰는데 설마...?

대부분이 주인공들이 개털린 뒤 지원군으로 원조 제국화격단이 나오면서 '격! 제국화격단' 오리지널이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네요(3편 처럼).

기왕에 전작인 1~5도 PS4로 이식해 줬으면 좋겠지만...글쎄요.
새턴, 드캐, PS2전부 창고 깊숙한 곳에 쳐박혀 있다보니 플레이하기는 무척 힘드네요. 더구나 이제는 연결하기도 쉽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