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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2019) - 스포주의 영화만 보고 사나


스포일러 있습니다. 엔드 게임을 안보신 분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엔드 게임 안보셨으면...사실 이 영화 트레일러에도 엔드 게임 스포일러 경고문이 붙어있었죠.

MCU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2탄이자 타노스를 물리친 직후의 세계를 다루는 인피니티 사가의 에필로그격인 영화인데...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상황에서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부분을 긁어주면서 시작하네요.


C모 사이트에서 반농담으로 올라왔던 글인데...이게 사실 MCU에서는 현실이었다는 것이 함정.
동생이 더 늙어버렸다거나, 꼬맹이가 커서 같은 학년이 되어 있고, 나이 속이고 술먹으려다 걸리거나 하는 등.

물론 누가 가루가 될 것이냐 아니냐는 약간 편의주의적으로 선별한 티가 납니다만(피터 파커의 친구들은 전부 사이좋게 가루가...), 아무튼 사람들은 저런 일이 벌어졌는데 그래도 잘들 적응해서 살고 있네요.

스파이더맨의 설정 대로 피터는 유럽 여행을 틈타 마음에 두고 있던 MJ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닉 퓨리가 나타나서 고백 작전을 방해하며 벌어지는 사건인데...피터와 MJ의 관계가 어찌 발전했는지 그 중간 과정은 대충 생략된 느낌이 좀 크네요. 전편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던 젠다야의 MJ는 멀쩡하게 잘 나온 듯 합니다.

미스테리오는 역시 배우가 배우인 만큼 제대로 밥값을 합니다. 초반의 영웅 행각에서 갑자기 몰카였걸랑? 스타일로 정체를 드러내는 부분이 백미. 그의 주특기인 특수효과를 이용한 눈속임을 MCU스타일로 해석한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그의 출세작(도니 다코) 같은 시간이동 같은 괴능력 그런 것은 없지만 입체영상을 이용한 CG+4DX효과용 드론+그의 연기력이 더해지니 꽤 인상적인 비호감 스타일 빌런이 탄생했네요. 사실 이런 능력자면 디즈니에 입사했으면 떼돈을 벌었을텐데, 그런 정상적인 성격이면 빌런이 될리가 없죠. 미스테리오는 MCU 빌런 사상 최고로 찌질하지만, 나이트 크롤러(X맨 아님)라는 영화를 보면...그리고 처음에는 본명으로 불리다가 '미스테리오'라는 외국어를 듣고는 금세 자기 영웅 이름으로 삼는 것이 깨알같았어요.

그리고 그의 부하들 중에는...형이 거기서 왜 나와(1)...? "저는 토니가 아니걸랑요?" 쿠사리는 오바댜야 스테인에게 먹었을텐데...(물론 토니가 아이언몽거 만들었다고 해고했을 가능성이 큼)

스파이더맨의 초능력은 MCU에서도 상위권임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고속전철에 치이고도 그정도에 지나지 않다니...이런 놈을 별다른 초능력도 없이 맨몸으로 상대했을 미스테리오는...더구나 스파이더 센스 앞에서 주특기인 특수효과는 잔재주에 지나지 않으니...지능도 아이언맨1을 오마주한 슈트 제작을 보면...뭐 그래도 사춘기라 그런지 관객들 고구마 멕이는 듯한 판단 미스라는 밸런스 패치를 당했지만 말이죠.

쿠키 영상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었는지 종이 신문에서 인터넷 뉴스 사이트로 탈바꿈한 데일리 뷰글 닷 넷...그런데 형이 거기서 왜 나와(2)...? 사실 JJJ의 (재)등장이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그 뉴스도 뒷감당을 어찌할지 궁금해지고 말이죠. 근데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정체였는데...

쿠키2에서 형이 거기서 왜 나와(3)...? 도 있죠. 스크럴의 분장 기술도 첨단 CG앞에서는...??? 

MCU의 개국공신이자 고용주가 사망했음에도 여전히 잘만 등장하는 감독겸 배우 해피 호건(존 패브로)님...이분 영화 시작 전 트레일러를 보니 라이온 킹 실사판 감독도 했던데 상당히 바쁘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