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 Side (160x600)



컨테이젼을 다시... 영화만 보고 사나

참으로 시의 적절한 영화가 되어버린 2011년작 컨테이젼. 뉴질랜드도 확진자가 나왔죠. 그래서 그런지 아는 이들이 이 영화 얘기를 하는데 옛날에 보긴 했지만 막상 기억이 잘 안나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보니 엄청난 배우진이라 감상이 방해가 될 정도...모피어스, 페퍼 포츠, 본, 하이젠버그 선생, 주드 로(...), 다크 나이트의 탈리아 알 굴과 제임스 본드 흉내내는 배트맨에게 잡혀온 중국인 빌런, 케이트 윈슬렛(...) 등등.

영화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로 인한 패닉 상황을 그린 영화인데

  • 바람피우다(...) 슈퍼 전염자가 되어버린 페퍼 포츠(시체로 등장하는 장면이 가장 유명)
  • 막아보려 노력하다가 감염되어 결국 사망하는 의사양반-그 타이타닉에서도 살아돌아왔고, 나치 전범 신세가 되고도 자살하기 전까지 살아남았는데!
  • 전체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한순간 공사 구분을 못하는 실수로 인해 고생하는 높으신 분 모피어스.
  • 개나리액 팔며 음모론 가짜뉴스로 조회수 늘려서 돈좀 만진 뒤, 소송에서도 뺀질거리며 빠져나오는 주드 로...
  • 가족들이 거의 몰살된 후 하나남은 딸이라도 살려보려 노력하는 본과 그걸 과잉보호라 생각하고 자꾸 위험한 행동을 하는 딸.
  • 자신에게 임상실험을 하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인류를 구한 의사양반.
  • 최초 원인 제공을 한 위생관념 빵점인 중국 셰프놈...

...등등이 나오죠.

판데믹 상황에서의 인간 군상의 반응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로 유명했고, 그래서 지금 '참으로 시의 적절한 영화'가 되었죠.

현실에서도 영웅적으로 치료제를 발명하는 의사양반이 있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개나리액이나 파는 사명감 투철한 관종 주드 로만 잔뜩 불어난 느낌인 것이 공포. 관종에게 돈을 쥐어주는 인터넷 광고 시스템이 발명된 것이 가장 문제?

하여튼 뉴질랜드도 1명이 확진되자마자 슈퍼마켓이 난리가 났네요. 나름 외진 슈퍼마켓인데 그시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고 물건이 그렇게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코로나(맥주) 잘 팔리는 듯 합니다.

그리고 3월에 한국 들어가려 했던 계획이 취소된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