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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삽질의 기록

언차티드1을 가까스로 끝내고 바로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당시 리뷰어가 "PS3가 없으면 훔쳐서라도 해봐라!"라던 언차티드2인데...

아, 역시 당시 GOTY최다 수상작 답게 장족의 발전입니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 체험 게임이네요. 인디아나 존스, 제임스 본드 등등의 굴지의 액션영화의 황당한 액션 장면을 직접 조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네이선 드레이크, 이놈 완전 인간 흉기더군요. 헬기, 탱크? 적의 무기를 빼앗아서 곧 역관광시켜버림. 그의 마누라될 여친과 전 여친 역시 훌륭한 인간 흉기...물론 태생이 도둑놈이라 공감이 아주 잘 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죽을 위기에 빠진 모습으로 시작한 뒤, 회상 형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도 영화스러워서 좋았습니다. 

전작의 노잼 총싸움의 연속, 병맛 조작감의 탈것을 이용하는 괴난이도 부분 이런 것도 확실히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탐험하게 되는 유적의 스케일이 1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유적 스케일만큼 탐험(퍼즐) 요소도 강화된 것이 최대의 발전 같았습니다.

난이도도 네이트의 운빨이 버프되어 '쉬움'으로 하니 맞아죽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맨손 격투도 잠입 요소가 추가되고 조작도 액션 영화의 합을 맞추는 형태로 바뀌었네요(1의 의미없는 콤보 시스템은 사라짐). 그러나 맨손 격투 연출이 너무 맥없긴 합니다. 총을 여러발 맞아도 끄떡없던 용병대 놈들이 대충 힘없이 패는데 픽픽 쓰러지니...

길찾기는 여전히 애매한 부분이 많고, 어이없이 낙사 판정으로 죽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1편보다 발전해서 대충 어디로 갈지 알 수 있었고 (1편도 그랬지만) 너무 헤매기 시작하면 답을 친절하게 알려주죠. (3편은 극초반이지만 이부분이 꽤 많이 발전한 듯)

아무튼 해볼만한 게임인 것은 확실하네요. 1이 재미없으면 그냥 스트리밍 아무거나 보고 바로 2편부터 하는 것을 추천하던데 납득합니다. 물론 가끔 빠른 적들(약빤 놈들)과의 싸움에서 카메라 때문에 뭔지 모르게 죽는 것과 맥아리 하나 없는 맨손 격투 연출은 좀 아쉽지만...최종 보스도 약빤 놈이라 어떻게 이기긴 했지만 어떻게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도 좀...

극 후반부에 협박받아서 무기 다 빼앗기고 배신한 옛 동료와 둘이서 퍼즐을 푸는 부분이 있는데, 호기심에 배신자놈에게 주먹질 했더니 한번은 봐주던데("내게 구실을 주지 마!"이러며) 두번째는 안봐주고 사살당하는 것도 꽤 재밌었어요.

1편에는 그냥 갈수 없는 벽에다 점프하면 무조건 허우적대며 점프했는데, 2편부터는 벽차기를 하네요. 근데 은근히 딜레이가 커서 좀...

바로 3편으로 이어서 진행하는 중인데 3편은 난이도가 더 올라갔다니 좀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