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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상상 삽질의 기록

자다가 갑자기 깨서 누워있다가 든 뻘생각에 기반한 3편 줄거리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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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옅은 흉터가 있는 노인이 아이들에 들러쌓여 있다. 아이들은 옛날얘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노인은 "또...?" 라며 운을 떼기 시작한다. "옛날에 사람을 악마로 만드는 버섯이 있었단다..."

50년전(파트2에서 10년 후쯤?)

(예상대로) 파이어플라이의 수장이 된 애비는 인류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다 죽어가던 한 사람이 파이어플라이로 찾아온다. 그는 최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정체불명의 무장조직 '파라스'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파라스'는 동충하초의 정신 지배를 늦추고 육체 강화만 유지하는 기이한 기술을 이용해 세력을 불리고 있었고 그 연구의 중심에는 자칭 '어크만'이라 칭하는 동양인(성적소수자) 과학자가 있다고 했다. 어크만은 '시애틀에 비밀 금고를 가지고 있던 해변가에 살던 어떤 사람'의 집에서 구한 '푸른 빛이 나는 신비한 호박'을 이용해서 동충하초를 억제하는 기술을 얻었다는 소문이 있다. 그 호박 역시 육체 능력 강화와 폭력성 증가를 불러일으키지만 둘이 만나면 그 힘이 약화되면서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어크만'은 '파라스'의 인간 병기화 실험에 염증을 느끼고 도망치고 싶어한다고 한다.

아버지의 유지를 이을 것으로 생각되는 '어크만'의 이야기를 들은 애비는 레브와 함께 팀을 꾸려 그의 신병을 확보하려 한다. 애비와 레브를 제외한 팀은 도중에 강화 인간에게 고전하며 희생되지만 결국 겨우 '어크만'을 구출해서 파이어플라이로 돌아온다.

'어크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고작 7~8년 정도라고 하며 보통 동충하초보다 진행속도가 느린 특별한 변종이 있다면 그 속도를 인간의 평균 수명까지 늦출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파트2의 애비의 명대사(둘다 살려보내줬더니 이딴 식으로 갚아?) 회상장면이 나오며 애비는 엘리를 기억해내고..."아, 어쩌면 그녀라면? 하지만 그녀는 나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며 잠시 고민하지만 레브와 '어크만'의 (되도않는) 설득을 듣고 레브, '어크만'과 함께 엘리를 찾아나서게 된다. 찾아가는 도중 울프의 잔당, 세라파이트 잔당, '파라스'의 추적을 받는다(급조된 조직 래틀러는 멸망해서 안나옴). 

그렇게 일단 잭슨까지 찾아오고 어찌어찌 디나와 JJ를 만나게 된다. 토미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디나는 애비를 (어쨌든) 용서했다고 한다. 이때 '어크만'과 JJ와의 야릇한 눈빛이 오가고.......디나에게서 엘리의 비밀 거처를 듣고 엘리의 비밀거처를 찾아가려 하는데...그 와중에 '파라스'의 습격을 받아 잭슨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디나도 (뜬금없이) 사망한다. JJ와 함께 탈출한 일행은 엘리를 찾아나선다.

최종적으로 엘리의 거처에 도달하지만 엘리는 빌 처럼 부비트랩을 잔뜩 설치해 놓은 집에 칩거하고 있는 상태. 트랩을 해제하며 전진해서 엘리를 만나게 된다.

"애비? 너를 다시 보게 되다니..."

엘리는 사실 면역 그런게 아니었고 돌연변이 버섯과 공생하는 관계였다. 버섯은 숙주의 생존을 위해 엘리에게 강인한 생명력을 부여했고 덕분에 엘리는 여러번 위기에서 살아난 것이다. 버섯 덕분에 엘리의 잘린 손가락도 어느새 재생되었다. 엘리 역시 수년전부터 이 버섯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으며 언젠가는 버섯이 자신을 완전히 지배할 것이라는 것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엘리는 공생체 버섯에게 '오른팔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다.

엘리는 시니컬하게 백신이 되기를 거절하지만 이때 (우연히) '파라스'일당의 습격을 받게 되고 엘리가 폭탄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애비가 몸을 날려 엘리를 지켜주고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때 (골프채맞고) 그냥 죽은 조엘과 달리 애비의 경우 할말은 다 하고 죽는 (한류의 영향을 받은 감성팔이) 신파극조의 대사가 포인트!

"조엘의 일은 정말 미안해... 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네가 기회를 차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너라면...커헉! 인류를 구할 이 기회를...큭...(사망)"

이때 (또 지긋지긋한) 조엘 회상씬이 이어지며 엘리는 치료제 연구에 자원하게 된다. 어떻게든 엘리를 살리며 치료제를 만들려 하지만 과거 제리 박사의 의견과 동일하게 변종 버섯을 의미있게 추출하기 위해서는 엘리의 뇌를 적출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엘리는 자신을 의연하게 바친다(물론 계속 진행되면 결국 감염된다는 복선이 깔림).

(엘리의 뇌를 적출하는 부분은 당연하게도 네모를 눌러 두개골을 절단하시오, 세모를 눌러 뇌를 적출하시오 같은 (선택지는 없지만) 유저가 진행해야 하고 PS5의 HD진동으로 실감나는 뇌적출 수술을 느껴야 함)

엘리의 뇌를 적출한 직후 엘리는 환상(주마등)속에서 조엘과 사라, 제시 등등 죽은 애들을 만나고 여기서 애비와도 화기애애하게 화해함.

그리고 엘리의 뇌에서 얻은 변종 버섯 '오른팔이'와, 그리고 '신비한 푸른 빛이 나는 호박'을 이용해 '어크만'은 치료제(사실은 버섯의 정신 지배를 인류 평균 수명까지 늦추는)개발에 성공하고 인류는 애비와 엘리의 희생으로 구원받는다.

다시 노인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노인은 이야기를 다 마치고 눈을 들어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바라본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자 '인류의 구세주'라는 글귀가 새겨진 동상이 있다. 당연히 애비와 엘리의 동상이다. 그리고 평화를 되찾은 인류의 도시를 비춰주며...

-너티독-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닐 드럭만.
대로(또는 이따위로) 시나리오 쓸거면 고료 지급 요망.
이렇게 해서 조엘은 완전 부정해 버리고 엘리를 적당히 팬들을 만족시키며 퇴장시키고 애비 미화로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