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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애플 실리콘 맥)이 오나? + DTK 얘기 썩은 사과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기대가 되는 애플 이벤트입니다. 


올해 안에 낸다면서 질질 끌어서 현기증이 나는 중, 지난주에 유니버설 앱 퀵 스타트 프로그램 멤버에게 돌린 이런 메일을 받고 나서 드디어 발표가 임박했군...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1/17이 아니라 11/10에 발표를 할 모양입니다.

그러나 첫 모델들은 생각보다 크게 안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대치 조절이 필요할 듯 하군요.

기왕 이렇게 된거 (NDA는 걸려있지만 그 한도 내에서) DTK 얘기를 풀어보죠.

락다운때 회사에서 지급된 맥 미니 2020 i5 헥사코어 모델이 있어서 좋은 비교가 되었습니다.

빅 서를 맥 미니에도 깔아서 비교했는데, 외견상 너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아이패드OS스런(빅 서 컨셉이 이럼) 맥OS 였습니다.

DTK는 다들 알다시피 A12Z+16GB 입니다. 램크루지에서 좀 벗어난 아이패드 프로는 어떨 것인가? 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근데 애플 실리콘 맥이 사실 그런 스타일일 가능성이 큰데? 정식 제품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팬은 고정 속도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DTK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온도였습니다. '기분 나쁘게' 차갑습니다. 손시려울때 가끔 손난로 대용으로 썼는데 제품판도 이렇다면 그건 불가능할 듯 합니다(대신 루머로는 열이 나더라도 성능을 올리는 쪽이라는 이야기가).

벤치 말고 깡성능(동일 어플리케이션 빌드 타임)은 저 인텔 맥 미니 2020 모델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대신 그래픽 성능은 인텔 감속기를 압도. 4K+FHD 모니터로 사용했는데, 특히 4K 모니터에서 반응성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대신 아직 애플 실리콘 맥에서는 내부 5K 해상도를 켤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키텍쳐에 의한 차이가 좀 있고, 빅+리틀의 비대칭 멀티 코어 구조로 가기 때문에 코드를 거지같이 구성한 경우 빅 코어는 무한루프돌며 놀고, 리틀 코어가 고난도 작업을 하게되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니 잘 처신하랍니다.

로제타2의 경우 호환성은 아주 좋았습니다. 성능은 당연히 네이티브 인텔 대비 좀 떨어집니다(저성능 코어 꺼지는 듯). 오히려 애플 실리콘 네이티브로 빌드한 경우 애플이 아직(?) 완벽히 업데이트 안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게 되어 이상 현상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 프레임워크가 링크되면 이미지가 일정 사이즈(할당된 버퍼 사이즈 같음) 넘어가면 디코딩 실패) 에플에 보고를 할까 했는데, 공지된 내용에 있더군요. 

어찌되었든 애플은 로제타2로 개기면서 제한 시간 안에 업그레이드 못한 어플리케이션은 사망선고를 내릴테니 그 전에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겠죠. 덕분에 고생길이 열릴 예정인데, 일단 소스코드가 있다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일부 소스코드는 이전에 계약직이었던 개발자가 빌드한 바이너리만 놓고 가버려서(겨우 빌드했어! 라고 했던 기억이) 찾기가 어렵고...이보다 더 큰 문제는 애플이 우선순위가 낮아서 개발이나 수정을 안해주는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를 사용한 경우라면?? 아, 물론 그거 해결하려고 퀵 스타트 프로그램이 있지만 다른 작업에 밀리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로제타2로 잘 돌아가는 것, 빌드 테스트 까지는 확인)

일단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미래는 밝아 보이는데, 과거를 얼마나 빠르고 문제 없이 버리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과연 애플 실리콘이 오랜 세월 인텔 천하였던 개인용 컴퓨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더욱 더 그들만의 리그가 될지 궁금하군요.


...뭐 바꾸기도 전에 세상이 먼저 망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함정.



덧글

  • 나인테일 2020/11/03 16:51 #

    아마 로제타로 개기다가 첫 빠따로 비명횡사하는 소프트는 2022년 지원 종료 예정인 한컴 오피스 2014가 될 겁니다. 2006년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겠죠.
  • 오오 2020/11/04 04:13 #

    아직도 살아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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