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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맥 실제 제품 발표 소감 썩은 사과

드디어 대망의 애플 실리콘 맥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A...가 아니라 (Mac의?) M입니다. SoC 라 그냥 하나의 커다란 칩에 다 때려박은 매우 모바일스러운 칩.

이걸 장착한 신형 맥북 에어, 맥 미니, 맥북 프로 13인치가 첫번째 애플 실리콘 맥 라인업이 되었습니다.
얘네 셋은 외적인 디자인이 거의 똑같은데(페더리기가 깨우기 한다며 열어보기 할때 부터 맥북 에어 그대로 가는구나 했음) 디자인이 전혀 안바뀐 것은 절약도 하면서 나름 전략적인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똑같은 디자인이지만 애플 실리콘을 장착하면 이런 차이가 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빨간색(프로덕트 레드?)이 없음에도 기본적으로 전세대 인텔 모델 대비 3배쯤 빠르다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가네요. 그래픽은 인텔 감속기 대비 더 빠르고, 머신 러닝은...뭐 가속기가 처음 탑재되었으니 10배 넘게 차이난다지만 반칙인 듯? 아무튼 전세대(인텔) 성능 비교가 3배, 6배, 11배 이딴식이라 황당하군요.

맥북 에어는...사실 성능 업의 정도가 매우 클 것입니다. 과거의 프로 성능을 에어에서! 라는 예상 그대로인 물건입니다. 더구나 쿨링팬? 그런거 없습니다. (대신 쓰로틀링은 있을 듯) 그렇지 않아도 새벽에 잠시 깼는데 팬소리가 요란해서 방에 가보니 알수 없는 이유로 맥북 프로 15인치가 이륙하며 다운되어 있더군요. 이런 일이 옛일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배터리는 1.5배는 더 갈꺼라고 발표했습니다.

맥 미니는 깜짝이면서 개인적으로는 깜짝이 아니었는데, 애플이 이전에 했던 것 처럼 DTK를 실기로 바꿔줄 가능성이 높았기에 기대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같이 발표될 줄은 미처 몰랐네요(DTK대여 기간은 최장 1년 잡았었으니). 근데 무려 가격이 100달러 내림...인텔 모델도 여전히 팔던데 가격이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니...

맥북 프로도 비슷하게 업그레이드 되고...하지만 맥북 프로를 1세대로 구입하기에는 위 두 모델보다 체감차가 상당히 적을 듯 해서 개인적으로는 관망하게 되는 모델이군요. 대신 배터리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보여줍니다. 20시간...뭐 이렇네요. 이 배터리로 4배의 코드를 빌드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특이한 성능 지표를 내세웠습니다.

얻은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우선 SoC라 메모리까지 전부 칩에 때려박는 형태이므로 자가 업그레이드? 그런거 할 수 있을리가 없죠. 더구나 현재 M1은 최대 메모리가 16GB까지인 것으로 보여서 애플의 램크루지 악명은 여전할 것입니다. 특정 목적에서는 여전히 대량의 메모리를 꽂은 인텔 머신이 유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일반적인 경우, 사용에 큰 무리는 없으니 애플이 저러는 것이죠. (맥 미니만 CTO로 해봤는데 그래도 인텔보다 싼 것은 함정)

더구나 외장 포트 수도 적습니다. USB4 + 썬더볼트3가 2개밖에 없습니다. 요즘 맥은 다들 그렇게 써 왔다고는 해도, 줄어든 것은 줄어든 것이니 사용하는 외장 장비의 조합(개수/대역폭 등)을 잘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완전 엔트리 모델 맥북 에어는 GPU코어가 하나 죽은 칩을 쓰는 것 같은 것도 포인트. 그럼에도 인텔 감속기는 여유롭게 따돌리겠지만 피자를 한조각 빼고 배달받는 느낌이라 쌔하군요.

윈도우는 못돌리는데, 제게는 윈도우 못돌리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의미 있으신 분도 많겠죠. 윈도우 대신 iOS(iPadOS)앱을 드리겠습니다! 인데 개인적으로 대환영입니다. 최고로 많이 사용하는 어떤 앱이 맥 앱만 없었거든요.

물건 자체는 예상대로 괴물같이 나왔기에 개인적인 구매 욕구가 생깁니다.
원래는 아이맥까지 기다리려 했는데!

....

물론 괴물같은 하드웨어와는 별개로 현재 회사의 맥 앱들의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끝난 줄 알고 화장실 갔다가 마지막 쿠키 영상을 놓쳐서 다시 봐야 합니다.
키보드의 fn키를 언어 바꾸는 키로 바꾸려는 것 같은데...caps lock에 적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