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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맥 감상(?) 썩은 사과

드디어 애플 실리콘 M1을 탑재한 머신들이 배송되기 시작했죠.
그 전에 슬금슬금 공개되던 벤치 마크 등으로 꽤 설전이 벌어지는 모습을 세계 전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만...
(좋은 결과가 뜨면 온갖 핸디캡을 줘야 한다는 주장들이 꽤 많이 보였...)

결정적으로 제게 가장 충격을 준 벤치 결과는 이것입니다.


전체적인 벤치 마크가 나오던 중...

다른 빌드 테스트 결과에 댓글로 저런 작은 앱 말고 웹킷 정도는 빌드해 봐야 성능을 알 수 있지...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바로 웹킷 빌드 시간 그래프입니다.

역시 M1 맥 미니가 강력한 팬 성능(?)으로 장시간 하드한 작업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맨 오른쪽의 비교 대상이 맥'북' 프로가 아닌 맥 프로입니다. 그 치즈강판 맥 프로...

물론 $5999짜리 엔트리 모델 일지 모르지만 대략 1/10 가격대의 최하위 모델에게 발렸습니다.

맥 미니...사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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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M1의 코어당 성능은 최상급 x86 CPU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고, 준수한 멀티 성능, 쓰로틀링 제어도 상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GPU는 동급인 내장은 올킬, 대략 PS4 Pro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발열? 손난로로 쓸 수 없어서 걱정인 수준.

얼마전 맥을 구매했다면 중고가가 떡락할 가능성이 높군요.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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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성은 여전히 불안하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이제 윈도우는 안돌아가므로 여기서 윈도우의 호환성을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리뷰어들의 평은 좋습니다. 그리고 코드레벨 호환성도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 유니버설로 빌드하느라 하루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대부분은 라이브러리를 재빌드 하는 것이었고 문제가 된 것은 현재까지 두 라인 정도였습니다(10년 넘은 소스코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도 대부분 별 문제 없이 빌드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Homebrew 지원이 안되어(지원 예정도 불투명) 의존성 문제 해결에 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건 시간 밖에는 답이 없을 듯 하지만 어찌될지...애플 계통의 네이티브 앱 개발이라면 훌륭하지만, 각종 오픈소스를 이용하고 있다거나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겠군요.

효율성이 엄청나게 올라갔지만 하드웨어 적으로 포트수가 매우 적다는 것도 문제인데 (DTK랑 포트수가 똑같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음) 그래서 실제로는 과도기적 제품으로 대충 쓰다가 넘어가는 것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일단 '가성비'는 매우 뛰어나다고 보입니다. 

애플에서 진정한 '가성비'를 논하게 될 줄이야...

오늘따라 작업용 맥북 프로 15인치가 더 느리고 씨끄럽네요.




덧글

  • 타누키 2020/11/18 10:04 #

    지르시나요~ ㅎㅎ
  • 오오 2020/11/19 04:25 #

    질러야 될 듯 한데...일단 회사에서 한대는 줄 듯.
    어제 보니 16GB CTO는 한달 뒤로 밀렸더군요. 한달 뒤면 크리스마스랑 겹쳐서 배송 안될지도?
  • 타마 2020/11/18 11:07 #

    아이폰 12는 애피타이저일뿐... M1이 올해의 주인공이군요.
  • 오오 2020/11/19 04:08 #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물건을 선보인 듯 합니다.
  • 나인테일 2020/11/21 18:45 #

    리사 수 누나도 긴장 타야 할 미친 성능의 물건이 튀어나왔군요.
  • 오오 2020/11/22 12:50 #

    사실 M1은 우리중 최약체...
    원래부터 애플 인정 못하시던 분들도 더는 M1까는 것을 중단하고 AMD가 있다고 하는 쪽으로 선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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