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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모탈 컴뱃(Mortal Kombat, 2021) 영화만 보고 사나


이거...
갓질라 vs. 콩에 이은 상남자형 영화입니다.

전통의 캐릭터들은 나오지만 개연성 같은 건 척추 째 뽑아둔 뒤에 진행하는군요.
일관성 따윈 심장과 함께 뽑아버린 초능력 설정이라거나(게임 속 캐릭터 필살기에 맞추다 보니 괴랄함)...
세계를 건 토너먼트 라면서 룰 따윈 영혼과 함께 빨려버린 개막장 전개...

아무튼 그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페이탈리티를 맞습니다.

상남자적 선택에 의해 모탈컴뱃 팬이라면 기절할만한 서비스가 많았다고 봅니다.
저는 팬은 아니고 대충 아는 수준인데도 정성(?)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2010년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수위에서 사리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건 그보다 조금 전 세대 영화들, 또는 B급 영화(사실 B급 정서가 물씬 풍기긴 함)들 수준의 과격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래야 모탈 컴뱃 답긴 하겠죠. 게임 쪽은 옛날부터 선을 훨씬 넘은 수위라고 생각하지만(디자이너들이 PTSD에 시달릴 지경)...

그래서 몇몇 페이탈리티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군요. 쿵 라오의 정수리부터 반갈죽 해버리는 것도 나올 줄이야...

특히 영구와 땡칠이처럼 관객의 참여(?)를 노린 장면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극중에서 케이노나 쿵 라오가 페이탈리티를 시전하고 뜬금없이

Kano Wins
Flawless Victory

같은 대사를 쳐 줍니다.


이건 일종의 신호죠. 
관객들에게 (느끼하게 깔은 목소리로)

Fatality

라고 외쳐달라는(원작의 경우 이 해설은 최종 보스 샤오 칸이 하는 것이라고)...

처음에는 스콜피온의 후손인 (D-War가 연상되는) 주인공이 스콜피온으로 각성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듣보잡 신캐 주인공의 캐릭터는 좀 약하네요. 
뜬금없이 전신 갑옷이 입혀지는 능력을 각성했는데, 신캐 보정인지 중간 보스 고로 왕자를 골로 보내다니...

주요 빌런은 비 한의 서브제로 였는데, 액션은 배우가 액션의 달인인 만큼 훌륭했지만 아쉽게도 척추뽑기는 안나왔네요.

쟈니 케이지는 포스터만 등장하는데 만일 후속편이 나오면 공포의 스플릿 펀치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리우 캉의 자전거 킥도 훌륭하게 재현되었으니...

라이덴은 시종일관 폼만 잡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살림받으래이~!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심감독님 영화와 비슷(?)하지만 장르와 팬에대한 요구를 꿰뚫고 있었다는 것은 큰 차이겠죠.
다만 일반 관객의 경우는 꽤 아쉬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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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AGA 2021/05/05 10:45 #

    예전에 모탈컴뱃 영화를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상남자형 영화라니... 기대되는군요.
  • 오오 2021/05/05 11:50 #

    상남자형...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예전 게 좋았다면 이번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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