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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쓰려고 키보드/마우스 구매 돈좀 그만 써...


아이패드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문서 작성을 할 일이 있는데, 그냥 가상 키보드를 썼습니다.

미니(1세대), 프로9.7까지는 세로모드로 놓고 쓰면 그냥 쓸만했어요. 그런데 에어(4세대)로 바꾸고 나서는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생기더군요.

에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케이스를 장착하면 자석 때문인지 무게가 확 증가되고 폭이 좀 넓어져서 그런지 피로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애플 펜슬 때문에 세로 그립도 쉽지 않고, 가로는...말을 맙시다. 그래서 키보드를 사기로 합니다.

매직 키보드는 미친 가격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필요하므로 고려대상에서 제외. 너무 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큰 물건들은 제외, 듣보잡 메이커는 제외 이렇게 하다보니...

로지텍 K380과 Keys to Go 모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Keys to Go로 가려 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두 키보드의 가격차이가 별로 안남)
근데 키감의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모델인 듯 하더군요. 쓰레기다~쓸만하다 사이라서 결코 '좋다'라고 할 수는 없는 듯.
그래서 검증된(?) K380을 지르게 됩니다. 마침 할인해 주는 샵이 있는데 색상 선택 그런건 재고 없어서 불가능. 검정색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키감이 나쁘지 않네요. 나온지 상당히 오래 되었지만 왜 여전히 추천받는 물건인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특장점으로 3대까지 페어링 가능, OS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는 기능키도 실용적인 면에서 매우 높이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이 글도 이걸 맥북에 연결해서 쓰는 중)
한국에서는 가격도 저렴한데...그건 좀 배가 아프군요.

이보다 상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MX Mini 인가도 관심이 갑니다.

근데 키보드를 붙이고 나니, 마우스가 있어야 될 듯 합니다. 일단 안쓰는 매직 트랙페드 1을 연결해 봤는데, 사실상 지원이 안되는 수준이더군요. 제스쳐? 그런거 안됨...매직 트랙패드 2는 된다지만 귀찮아서 연결해 보지는 않고 마우스를 알아봅니다.

로지텍 페블이 추천되는데, K380처럼 3대 연결이 가능하면 세트로 쓰기 좋겠다(?)는 조건을 붙여서 찾아보니...

이게 질러져 있었습니다.

로지텍 MX 애니웨어 3모델입니다. (MX 마스터 3도 있지만 와이프가 가져감)
근데 이건 아이패드에서 쓰기는 좀 오버스팩 같네요.


Assistive touch 설정을 하면 추가 버튼도 뭔가 하도록 설정할 수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안씁니다. 그래서 추가 버튼들이 무쓸모...
로지텍 MX 모델의 자랑인 무한 휠인가 그거 피젯스피너처럼 느낌은 좋은데 너무 확 넘어가는 감이 있군요. 

K380 비슷한 포지션의 3기기 페어링 되는 아주 기본적인 블루투스 마우스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뭐 쓰고자 했던 용도로는 차고 넘치니까 만족스런 구매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프로 9.7, 맥북 프로 15인치 이렇게 3가지 기기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맥에서는 뭐 무난한데, 추가 설정 없이(역시 추가 설정 안해놓음) 쓰기에는 또(...) 좀 애매한 점이 있군요.
매직 마우스가 욕은 드럽게 먹지만 각종 제스쳐가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장점이었는 줄 몰랐습니다.

좌우 스크롤, 데스크탑 간 전환 등이 기본적으로는 안되니(설정은 될 것이지만, 귀차니즘에다 사무실에는 매직 키보드2+매직 마우스2에 연결해 쓰는 녀석이다보니 추가로 뭔가 깔고 싶지 않음) 좀 불편하군요. 제스쳐를 생각보다 많이 쓰고 있었구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