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2병이 작렬하는 M1Pro/Max 장착 신형 맥북 프로 14, 16인치 광고...광고 전체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예술같은 한글 자막이 아직 없는데 애플 공식 발표는 있으니...
인텔처럼 연기자 불러다 놓고 바보짓 시키는 광고와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애플의 저 광고의 대사는 얼척 없지만, 그렇다고 연기자 불러놓고 하는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공포스럽죠.
초반은 음악 관련 발표랍시고 하는데, 그 부분은 볼 것 없습니다. 에어팟3? 에어팟 프로 사용중이라 노관심.
문제의 물건은 신형 애플 실리콘과 그것이 장착되는 맥북 프로 모델들이었죠,
우선 신형 애플 실리콘 M1X가 아니라...M1Pro와 M1Max. (애플 실리콘 코인 제대로 탄 유투버 맥스테크놈들 M1X로 상품까지 만들었는데...)
명칠을 보면 아키텍쳐 변화보다는 코어수를 추가하는 식으로 스케일 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M1의 아마추어적(?)인 느낌으로 지적받은 부분이 대폭 커버되어 프로다운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메모리 증설, 모니터 4대 연결 가능, 획기적으로 증가된 그래픽 성능.
그 M1(최약체)이 나왔을 때도 발표를 보면 성능이 몇배, 배터리 시간이 몇배 이딴식으로 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의심스러워 했죠. 나중에 까보니 (대부분) 진실이었다는 것이 충격이었지만. 그러니 이번 발표는 그에 대한 토는 안달릴 듯 합니다. 우선 CPU는 M1의 1.7배 성능이라고 하며, 메모리 대역폭은 2, 4배 그래픽도 여러배(...)의 성능 향상이라고 합니다. M1이 여전히 타사 대비 깡성능이 좋은 편인데 그걸 저렇게 능가한다면...중2병 대사가 중2병으로 다가오지 않게 되는데...M1도 그랬지만 전성비는 압도.
그리고 애플 실리콘 나오기 전부터 기대한 것이지만, 특화된 전용 로직 추가...맥 프로용 애프터 버너를 능가하는 동영상 가속기를 넣은 듯 하군요. 4K 영상 30개 재생 가능하다고 한 듯...
맥북 프로는 14, 16인치가 발표되었는데, 루머가 거의 다 맞아서 충격...
애플답지(근데 애플 답지 않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회의적인데, 실제로 노선 변경도 제법 많이 탔던 회사죠) 않게 각종 포트의 대부활, 터치바 사망(...). 그리고 애플답게(?) 프로모션, 마이크로LED와 함께 충격적으로 노치가 생겼습니다.
근데 노치의 경우 윈도우만 써보신 분들은 문제삼을 수 있겠지만, 맥의 경우 (게임 같이 아예 메뉴바 없는 앱 제외) 화면 최상단 라인이 무조건 현재 실행중인 앱의 메뉴바로 지정된 부분이라 애초에 거기는 정보가 거의 표시되지 않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오히려 메뉴바 전용 화면구역이 생긴 것(작업 영역 증가) 처럼 될 것입니다. 아이폰의 그것 처럼 추가 정보가 별로 안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다만 하나 궁금한 것은 굉장히 기능이 많은 앱 같은 경우 메뉴바가 엄청 길어지는데 그러면 중간에 끊기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군요. OS단에서 어떻게 처리할 지?
그리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동결된 수준(예상했던 것이지만)이라 경악을 하게 합니다. M1Pro/Max만이 아니라 포트 대부활, 프로모션, 마이크로LED 같은 기술을 때려박았는데도 저 가격이면 오히려 싸다(?)고 느껴지는 수준인데...
M1의 아마추어적인 성능으로 애플 실리콘 이주에 의심스런 시선이 있었는데 일축될 듯 합니다.
현재 애플의 공포스러움은 모든 것을 다 컨트롤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인데, 타사가 어느 기능 하나로 어떤 면에서 이긴다 쳐도 다른 것과 조합해서 깎아먹으면 전체적으로 이길 수 없겠죠. 마치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깡능력으로 찍어누르는 것을 독일이나 일본이 괴악한 신병기 이딴 비대칭 전력으로 이기려 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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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토어를 보면 역시 빅칩이 되어서 그런지 컷칩들이 엔트리 옵션으로 들어가네요. 물론 그렇다 해도 엔간한 타사 노트북은 아예 비교대상이 안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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