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를 고려하면 다음주 화요일 새벽이 되겠죠.

이글루스가 맛이 가서 그런지 이미지가 안올라가는데, 첫번째 티저는 애플의 (신흥?) 주요 개발 언어인 스위프트 로고를 보여줍니다.

뭐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때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오는지, 아니면 iPadOS가 드디어 삼성의 덱스모드 같은 데스크탑 모드를 지원할지 등등에 관심이 있고 기대도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번째 티저가 공개되고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미지는 Code one, code all 이라고 써 있죠.
대충 한번 코딩하면 그걸로 모든 플랫폼(당연히 애플 내 플랫폼이겠죠?)에 대응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걸 보면 이번 WWDC에서 애플이 Objective-C를 deprecated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언어를 당장 못 쓰게 만드는 것은 아니고 개발이나 지원 중단을 선언하는 거죠 (이미 OpenGL을 이렇게 하고 Metal로 이주했죠).
이미 애플의 IDE인 Xcode에서 크로스 플랫폼(물론 애플 내 플랫폼들에 한해서) 탬플릿을 고르면 Objective-C는 쓸 수 없고 SwiftUI로 강제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SwiftUI 자체가 Code one, code all를 노린 것이기도 하죠. 더구나 애플에 따르면 이걸로 개발하면 해상도 파편화 이런 것도 대부분(...)은 커버가 될 것입니다(그 전에 Auto Layout이 있긴 했지만 공식 개발툴에서도 종종 괴상하게 표시되는 걸 보면 애플도 제대로 관리를 못할 정도로 복잡해진 느낌이 들어 포기한 것 같음).
Swift와 SwiftUI가 나온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고, 애플 실리콘으로의 이주도 거의 끝났으니 애플 입장에서는 이쯤 되면 갈아엎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할 시점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처음 애플 플랫폼에서 일을 할 때는 Java에서 Objective-C로, PPC에서 Intel로 넘어간 직후 쯤이었는데 그런 일이 또 벌어질 것 같단 말이죠.
...
하지만 제 업무에서 쓰는 물건들은 Objective-C + 레거시 기술들이 태반인데...
걱정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Swift+SwiftUI로 모든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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